채정안, 드레스룸에 숨긴 금고 공개...'절친' 이지혜 "돈벼락에 맛들려" ('채정안TV')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22-10-18 00:57 | 최종수정 2022-10-18 06:10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채정안이 금고와 비밀번호를 공개했다.

17일 채정안의 유튜브 채널 '채정안TV'에는 '채정안의 이곳저곳 축하V-logㅣ여배우 금고 공개ㅣ관종언니 이지혜와 생일파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생일을 맞은 채정안은 "내 생일이라고 이지혜가 하루를 비웠다고 한다. 근데 난 생일파티를 친구들과 크게 해본 적이 없다. 언제부턴가 축하해주는 게 더 재밌지 내 생일에 내가 주인공이 되는 게 민망하더라. 난 평소에 내 생일처럼 산다"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채정안은 이지혜를 만나기 전 은행에 가야 한다며 준비를 서둘렀다. 이어 드레스룸 안에 있는 금고를 최초 공개했다. 금고를 연 지 오래됐다는 그는 "금고를 이렇게 안 여는 건 이유가 있겠지. 돈이 있다 없다? 솔직히 금고 왜 샀는지 사실 잘 모르겠다. 그냥 금고가 있으면 사람이 좀 있어 보인다고나 할까"라며 웃었다.

금고 비밀번호까지 공개한 채정안은 금고 안에 있는 외화를 꺼냈다. 여행할 때 쓰고 남은 돈을 모았다는 그는 "1달러만 가득하다. 내가 생각했던 것 만큼 안될 거 같다"며 "이걸 환전하고 생일 겸 추석을 보내려고 했다. 돈 뿌리려고 했다. 근데 생갭다 내가 원하는 액수가 안 나올 거 같다"며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내가 1달러랑 헷갈렸던 거 같다. 1달러 모음집을 100달러 모음집이라고 생각했던 거 같다. 약간 망한 느낌"이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채정안이 은행에 가서 환전하는 사이 이지혜가 먼저 채정안의 집에 도착했다. 채정안의 집 구경을 마친 이지혜는 "아주 부잣집이다. 가구가 다 고급지다"고 감탄했다.

이지혜는 생일을 맞은 채정안을 위해 미역국을 챙겨줬다. 또 머니건 퍼포먼스를 펼치며 현금을 선물했다. 채정안은 머니건 속에 들어있던 돈이 진짜 현금이라는 말에 열심히 돈을 줍기 시작했고, 이지혜는 "주울 때가 추잡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채정안은 환전해온 현금을 이용해 다시 한번 머니건 퍼포먼스를 펼쳤고, 이지혜는 "돈벼락에 맛들렸다"며 웃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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