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자들' 실사판 윤태영 "상속유산만 500억원? NO…♥임유진에 無한도 카드 선물YES"('동상이몽2')[SC리뷰]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22-10-18 06:51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윤태영이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출연해 상속설에 대해 터어놨다.

17일 방송에서 MC들은 "재벌가들의 로맨스 드라마 최상류층 로맨스를 다룬 '상속자들' 실사판"이라며 당시 이민호 배역의 모티브가 윤태영이라고 말했다. 이어 배우 임유진과 결혼도 집안 반대를 극복한 것이었다고 했다. 그가 임유진을 집안 행사를 무작정 데려갔다는 것.

윤태영은 "드라마 '저 푸른 초원위에'에서 만났는데 아내가 너무 착했다"며 "그렇게 2003년 오빠동생으로 만나 '이런 착한 여자와 살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사귀게 됐다"고 털어놨다.

윤태영은 "연애 당시 중매가 끊임없이 들어와, 더이상 안 되겠다 싶더라"며 아내를 집안 행사에 데려갔다고 말했다. 그는 "만날 수록 아내에 대해 결혼이란 운명을 확신했다"며 "집안 모임에 손잡고 무작정 데려갔다, 데려갔더니 부모님이 놀라셨다"고 말했다.

2007년 결혼한 이들은 삼남매의 부모가 됐다. 윤태영은 "아내 생일선물로 한도없는 신용카드를 선물했다"며 "같이 쇼핑하면 반응이 미덥지 않아 카드를 선물했다. 뭘 산진 모른다"고 웃었다.

이어 그는 "주방에 자주 간다. 요리를 할줄 안다"고 했지만 "그런데 맛은 별로다. 아내는 내가 요리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오빠는 손에 물이 닿으면 죽는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이날은 그의 아버지인 윤종용 삼성전자 전 부회장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MC들은 "상속 유상만 450~500억으로 추정된다. 상속받은 재산이 어마어마하다던데"라고 묻자 윤태영은 "사실이 아니다. 상속 받은게 별로 없다. 저도 잘 모르는 내용인데 사람들이 그렇게 얘기하더라"고 해명했다.

윤태영은 현재 사업가로 변신해 아버지와 함께 설립한 투자 회사에서 근무 중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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