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리멤버' 이성민 "남주혁 12월 군 입대? 건강하게 잘 다녀왔으면"

안소윤 기자

기사입력 2022-10-17 14:03 | 최종수정 2022-10-17 14:06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리멤버' 이성민이 작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후배 남주혁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리멤버'에서 한필주 역을 연기한 이성민은 17일 오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이번 작품을 촬영하면서 남주혁이 참 많이 힘들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했다.

이성민은 남주혁과 세대를 뛰어넘는 버디 케미를 예고했다. 두 사람은 함께 있을 때 더욱 짜릿한 시너지를 만들며 관객들의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그는 "(남주혁과) 처음 만날 때부터 서로 편했다. 키가 커서 그런가 이상하게도 어리게 느껴지지 않았다. 남주혁에 임시완과 몇 살 차이가 나는지 물었더니, 생갭다 꽤 많이 차이가 나더라. 드라마 '미생' 함께 촬영했던 임시완은 지금 봐도 여전히 아기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어 "남주혁은 관객들이 필주라는 캐릭터에 몰입을 할 수 있게끔 도움을 준 것 같다. 매 장면마다 상황에 맞게 잘 이끌어 준 것 같아 고마웠다"고 말했다.

이성민과 함께 '리멤버'에서 열연을 펼친 남주혁은 오는 12월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는 사실이 본지 단독 보도(10월 17일자)를 통해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이성민은 "군대는 누구나 다 가지 않나. 잘 적응할 수 있을 것 같아 걱정이 안 된다. 건강하게 잘 마치고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한편, '리멤버'는 가족을 모두 죽게 만든 친일파를 찾아 60년간 계획한 복수를 감행하는 알츠하이머 환자 필주(이성민)와 의도치 않게 그의 복수에 휘말리게 된 20대 절친 인규(남주혁)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26일 개봉한다.

사진 제공=㈜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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