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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래미콘 협회원 중 가장 부자'라는 탁재훈 아버지가 방송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연예가 '콘수저'라는 탁재훈은 정작 재테크와는 거리가 먼 듯, 주식으로 엄청나게 손해를 봤다.
베일에 싸인 탁재훈의 집안에 김종국 등 멤버들이 "궁금하다"며 성화를 하자, 탁재훈은 "나는 얼마나 더 궁금하겠냐, 나도 (아버지 재산이 얼마나 되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김종국이 이런 탁재훈에 대해 "데뷔 때 봤는데 집이 없어서 차에서 자고 그랬다"라고 말하자, 김준호는 "저도 거짓말인 줄 알았다"라며 "연예계에 콘수저라고 들어봤나"라며 "재훈이형 아버님이 레미콘 사업을 크게 하신다"라며 "전국 협회의 임원이시더라"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탁재훈은 주식 폭망한 사연도 밝혔다. "속상해서 한동안 안봤는데 오랜만에 확인해보겠다"며 김종민에게 보여줬고, 김종민은 "손해가 -90%는 아니다. -89.98%이다"라고 팩폭을 했다.
김준호는 탁재훈이 자신을 위해 생과일 주스를 사주는데, 한도초과로 카드 결제에 실패한 일화를 밝혀 웃음을 터뜨렸다. 김준호는 "형이 막 나를 위해서 쥬스를 사줬고, 1만3500원이 나왔고, 알바생이 우리한테 사인도 받았다"라며 "그런데 카드가 한도 초과가 나왔대, 내가 그때 귀가 빨개졌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사진 제공=SBS '미운 우리 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