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앞둔 의뢰인, 4억9천 '나혼산 쓰리룸' 선택…복팀·덕팀 무승부('구해줘홈즈')[종합]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22-10-17 00:34 | 최종수정 2022-10-17 00:34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구해줘 홈즈' 이사를 결심한 1인 가구 의뢰인이 최종선택하지 않은 매물을 선택하며 두 팀은 무승부를 기록했다.

16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는 멜로망스의 김민석과 박나래, 사유리와 박영진이 각각 매물 찾기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는 '동료근접'으로 이사를 결심한 1인 가구 의뢰인이 등장했다. 현재 의뢰인은 영화와 드라마의 촬영팀에서 일하고 있으며, 전국을 누비며 촬영하고 있다고 한다. 10월 말 이사를 앞두고 있다고 밝힌 의뢰인은 촬영 스케줄로 집 구할 시간이 없다며, '홈즈'에 사연을 신청한 이유를 밝혔다. 의뢰인은 평소 지방 촬영 때 직장 동료들과 차 한 대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고 말하며, 희망 지역을 직장 동료들이 모여 사는 마포구 일대를 꼽는다. 서울과 경기 촬영 때는 지하철을 이용한다는 의뢰인은 도보 15분 이내 지하철역도 있길 바랐다. 또, 방 2개와 탁 트인 뷰를 원했으며, 주변에 맛집과 카페 등 다양한 인프라를 희망했다. 예산은 전세가 3~4억 원대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복팀에서는 멜로망스의 김민석과 팀장 박나래가 마포구 망원동으로 향했다. 이 매물은 망원동 맛집 카페는 물론 한강공원까지 도보로 15분 거리였다.

이 매물의 이름은 '멜로망원스'였다. 이 매물은 엘리베이터는 물론 자전까지 풀옵션으로 준비되어 있었다. 또 이 매물 옥상은 공용 공간으로 망원동 주택가지만 탁트인 뷰를 가지고 있었다. 특히 옥상 바베큐도 가능한 공간이었다.

이 매물의 가격은 전세 3억 원이었고 의뢰인의 예산에 들어왔다.

이어 복팀은 두 번째 매물이 있는 마포구 마포동으로 향했다. 이 집은 마포역에서 도보 8분에 위치해 있고, 도보 3분에 한강공원을 갈 수 있었다. 이 매물은 방 2개와 화장실 2개로 되어 있었고 엄청난 한강뷰를 자랑하고 있었다. 이 매물 역시 에어컨과 세탁기 건조기 등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이 매물의 가격은 전세가 3억 5천만 원이었다.

복팀은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세 번째 매물로 향했다. 도보 5분에 망원역이 위치해 있었다. 두 사람이 소개한 매물은 장안의 화제였던 '나래바'가 있던 옛 박나래의 집 옆집 매물이었다. 옛 집을 올려다 본 박나래는 "저 위층이 충재씨랑 썸을 탔던 곳...."이라고 말끝을 흐리며 추억에 잠겨 웃음을 자아냈다.


이 매물은 방이 무려 3개로 되어 있었다. 특히 이 매물은 1인 가구지만 욕조가 있는 화장실을 가지고 있었다. 또 이 집의 창문에서는 옛 '나래바'가 정면으로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 매물의 가격은 전세가 4억 9천만 원이었다.

복팀은 최종선택으로 '멜로망원스'로 결정했다.


덕팀에는 방송인 사유리가 박영진과 서대문구 창천동으로 향했다. 사유리는 "부모님이 일본에서 부동산중개업을 하시니까 어렸을 때부터 집을 많이 보러 다녔다고 말한다. 한국에서도 1년마다 이사를 다녀 집을 잘 볼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매물의 주차장은 기계식으로 되어 있었고, 복팀은 "이거 출근 시간에 시간 다 잡아 먹는다"라며 디스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매물에는 엄청나게 높은 층고는 물론 가전이 풀온션으로 되어 있는 매물이었다. 이 매물에는 스크린과 빔 프로젝터까지 갖춰져 있었다. 또 이 매물 역시 옥상에 공용공간이 갖춰져 있었다. 이 매물의 가격은 전세가 4억 9000만원이었다.

덕팀은 두 번째 매물로 마포구 연남동으로 향했다. 홍대입구까지 도보 10분에 위치해 있었다. 이 매물의 이름은 '내집이 핫플이연남'이었다. 이 매물은 한층 단독 세대로 되어 있었다.

사유리는 매물의 최신 인테리어를 본 후 "뉴욕에 있는 갤러리 느낌이다"라고 감탄했다. 이 매물은 식기세척기는 물론 냉장고까지 기본옵션으로 되어 있었고, 엄청난 수납과 정수기는 물론 세탁기와 건조기까지 준비되어 있었다. 하지만 투룸이지만 너무 작아 드레스룸으로 사용할 수 밖에 없는 공간이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 매물은 전세가 3억 8천만 원이었다.

마지막으로 덕팀은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매물로 향했다. 이 매물의 이름은 '합정에 베란다있젠'으로 망원과 합정의 더블 역세권이었다. 이 매물은 2019년 리모델링을 마쳤다. 특히 이 매물은 엄청난 크기의 야외 베란다를 갖고 있었다. 박영진과 사유리는 엄청난 크기의 베란다에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 매물을 전세가 4억 원이었다.

덕팀은 최종 매물로 '합정에 베란다있젠'으로 선택했다.

의뢰인은 최종 선택으로 복팀의 '나혼산 쓰리룸'을 선택하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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