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벌교 박보검"…'애셋맘', 19세 때 임신에도 미소지은 이유('고등엄빠')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2-10-17 18:42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고딩엄마' 김수연과 훈남 남편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18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이하 '고딩엄빠2') 20회에서는 김수연의 과거가 공개된다.

고3이었던 김수연은 친구의 주선으로 소개팅을 하는데, 친구와 함께 간 소개팅 장소는 카페가 아닌 룸이었다. 심지어 친구는 얼마 뒤 자리를 뜨고, 단둘이 남은 상황에서 소개팅남은 김수연에게 본색을 드러냈다. 이를 지켜보던 MC 박미선, 하하, 인교진은 극대노하고, 김수연은 소개팅남이 잠깐 전화를 받는 사이 '남사친' 이연호씨에게 도와달라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이 사건을 통해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하고, 그러다 임신임을 알게 된 김수연은 남자친구에게 '두 줄'이 뜬 임신 테스트기를 보여줬다. 하지만 "미안하다"는 남자친구의 말에 김수연은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를 본 3MC는 '고딩엄빠' 방송 사상 처음으로 '임테기'를 보며 웃는 출연자의 모습에, "이게 뭐야?"라며 당황스러워 한다.

이후 스튜디오에 직접 등장한 김수연은 "남자친구가 배우 공명을 닮았다는데?"라는 박미선의 이야기에 "실제로는 '벌교 박보검'이다"라고 답한다. 뒤이어 김수연-이연호 부부가 세 아이를 키우며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된다.

제작진은 "19세의 나이에 임신한 김수연이 가족의 반대에 집을 나와 이연호와 가정을 꾸린다. '임테기'를 보고 행복해 하는 '고딩엄마'가 처음이어서 3MC도 놀라지만 이내 세 아이를 키우는 이들 부부의 일상에 몰입해 '엄빠 미소'를 연발한다. 이들 다섯 식구의 사랑 넘치는 일상과 남모를 육아고충, 부부관계 고민 등이 웃음과 공감을 안길 것"이라고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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