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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칠라 죽음 이후 와칸다"…'블랙팬서2 레티티아 라이트→루피타 뇽오가 밝힌 관전 포인트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2-10-17 13:41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2018년 539만명의 관객을 돌파한 '블랙 팬서'(라이언 쿠글러 감독)의 후속편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이하 '블랙 팬서2', 라이언 쿠글러 감독)가 11월 9일 전 세계 최초 개봉을 확정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영화 속 주역들이 직접 전하는 기대 포인트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블랙 팬서2'는 2018년 개봉한 '블랙 팬서'의 두 번째 이야기로 전편의 주역들이 한층 더 성장한 면모를 예고해 기대를 더한다. 전편과 상반된 분위기로 등장한 슈리 역의 레티티아 라이트는 "슈리는 상실과 변화의 경험을 통해 변하게 된다. 예상치 못한 슬픔을 감당해야만 하고 정말로 모든 것이 180도 변한다"고 티찰라(채드윅 보스만)의 죽음 이후 직면하게 된 아픔 속 캐릭터의 심적인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나키아 역의 루피타 뇽오 역시 "나키아는 매우 이상주의적이고 독립적인 캐릭터.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좀 더 사람들과 공감하고 배려하는 모습으로 성장한 것 같다"며 티찰라의 부재로 겪게 된 캐릭터의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이처럼 더욱 깊어진 열연과 한차원 더 다채로워진 캐릭터들이 '블랙 팬서2'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높인다.

다음으로 시리즈의 확장을 알리는 세계관과 스토리, 더욱 거대해진 스케일은 전 세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특히 배우들이 입을 모아 "와칸다와 탈로칸의 세계를 보는 것이 가장 기대된다"고 말할 정도로 새롭게 펼쳐질 바다 속 신비로움으로 가득한 '탈로칸'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들을 선사할 예정이다. 레티티아 라이트는 "탈로칸은 신비롭고 아주 멋진 세계"라며 "이번 작품은 지상과 수중 요소가 합쳐져서 정말 멋지다. 관객들이 절대 실망하지 않을 것"이라 밝혀 지상과 해저를 넘나들며 선사할 더욱 거대하고 강렬해진 액션신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킨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캐릭터 네이머와 리리 윌리엄스의 등장과 새로운 모습의 블랙 팬서가 전 세계 관객들의 기대감에 정점을 찍을 예정이다. 폭발적인 힘으로 와칸다 공격의 선두에 나서는 네이머와 슈리와 특별한 동행을 이어가는 리리 윌리엄스의 등장은 스토리에 신선함과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레티티아 라이트는 네이머의 등장에 대해 "정말 흥미롭고 신비롭다. 그는 갑자기 물에서 튀어나와 우리에게 다가온다"고 전해 더욱 호기심을 더했고, "리리는 정말 똑똑하다. 슈리는 자연히 '나보다 똑똑한 사람이 대체 누구야?'라고 관심을 갖게 된다"고 전해 새롭게 합류한 캐릭터들에 대한 흥미로움을 더한다.

이와 함께 와칸다를 지키기 위해, 와칸다를 파괴하기 위해 격돌하는 두 세계의 충돌 속 거대한 위협에 맞서기 위해 새로운 슈트를 입고 등장하는 블랙 팬서는 누구일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블랙 팬서2'는 와칸다의 왕이자 블랙 팬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의 죽음 이후 거대한 위협에 빠진 와칸다를 지키기 위한 이들의 운명을 건 전쟁과 새로운 수호자의 탄생을 다룬 작품이다. 레티티아 라이트, 루피타 뇽오, 다나이 구리라, 도미니크 손, 테노크 휴에타 등이 출연했고 전편에 이어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1월 9일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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