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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런닝맨' 유재석이 아들 지호가 '인싸 재질'이라며 자랑을 했다. 말싸움에서도 아빠한테 안밀린다더니, 인싸력도 아빠를 뛰어넘을 태세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서울 한복판에서 펼쳐지는 로드레이스 특집이 전파를 탔다.
양세찬은 "얼마전 지석진과 지인 결혼식에 갔다왔다"고 먼저 말을 꺼냈다. 이어 멤버들 사이에서 SBS 관계자 결혼식에 마치 패키지처럼 붙는 유재석 사회, 김종국 축가 그리고 지석진의 오솨댄스가 거론됐다.
이에 전소민은 "나중에 제가 결혼하게 되면 그 패키지에서 재석 오빠가 주례해달라. 양세찬은 사회로 올라와달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지석진은 "그날 놀랐던 게 하하 딸이 왔었는데, 음악에 따라 어떤 표현이라도 다 하더라"며 "딸 갖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 흐뭇해했다.
딸이 있는 유재석은 공감하더니 자연스럽게 아들 지호 이야기로 넘어갔다.
하하가 먼저 "지호가 보통이 아니던데"라고 운을 떼자, 유재석은 "보통이 아니지"라고 수긍했다. 이어 하하는 "아빠와 대결이 된다던데"라고 말하는 장면에서 자막이 '유재석과 말싸움되는 몇 안되는 13세'라고 뜨면서 폭소탄을 터뜨렸다.
이에 유재석은 "지호가 아파트에서 인사 잘하기로 소문났다"고 자랑을 하자, 양세찬이 "인싸구나"라고 거들었다.
전소민도 "제가 들었는데 미용실에서도 지호가 와서 막 인사한다"라며 '증언'을 했고, 양세찬도 "(지호가) 나한테 오더니 그냥 안기더라고"라고 지호의 '인싸력'에 대해 증언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