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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육성재가 180도 달라졌다.
태용은 연인이었던 주희(정채연)를 향해 변함 없는 사랑을 표현한다. 하지만 태용과 승천(이종원)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모르는 주희는 그를 밀어내고, 태용은 "걘 네가 알던 그 이승천 아니라고!"라며 진실을 말하지 못해 답답한 마음을 드러낸다.
육성재는 군복무로 인한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안정적인 연기와 정확한 딕션, 디테일한 감성 표현으로 독기를 가득 품고 살아남기 위해 장애물을 하나씩 넘어서는 태용의 모습을 완벽하게 그려내며 극의 몰입을 높였다. 그런가 하면 이전과는 전혀 다른 불량한 이미지로 엔딩을 장식하며 반전을 선사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