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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오징어 게임'으로 미국 프라임타임 에미상 게스트상을 수상한 배우 이유미가 미국 타임지(TIME)가 선정한 '2022 넥스트 제너레이션 리더스'에 이름을 올렸다.
이유미는 타임지를 통해 "이유미란 사람에 대한 인식보다는 정말 배우로서 제가 출연하는 작품이 있으면 '이 배우가 나오면 너무 보고 싶어'라고 생각할 수 있는, 그런 배우로 기억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세계적으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지만, 주변 상황이 어떻게 변하더라도 저는 저로서 변하지 않아야 하고 그대로여야 한다"라고 연기에 대한 진중한 생각을 전했다.
이유미는 지난해 공개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에서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한 안타까운 사연의 참가자 지영으로 분해 삶의 무게와 상처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극의 흥행과 동시에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며 차세대 글로벌 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로 인해 지난 9월 열린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상인 '제74회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Creative Arts Primetime Emmy Awards) 게스트 여우상을 수상, 아시아 국적 최초이자 한국 배우 최초의 수상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뿐만 아니라 주인공으로 출연한 영화 '뉴 노멀'(감독 정범식)이 제66회 런던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에 이어 제38회 바르샤바 국제 영화제와 제36회 리즈 국제 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되며 이로써 이유미는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막론하고 명실상부 글로벌 대세임을 확실히 입증하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