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2018년 539만 관객을 동원하며 마블의 가장 혁신적인 히어로의 탄생을 알린 '블랙 팬서' 시리즈의 새로운 이야기를 담아낸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이하 블랙팬서2)가 다음달 9일 전 세계 최초 한국 개봉을 확정했다.
함께 공개된 포스터에선 '티찰라'의 죽음 이후 수많은 위협에 직면한 '와칸다'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슈리'(레티티아 라이트), '라몬다'(안젤라 바셋), '나키아'(루피타 뇽오), '오코예'(다나이 구리라), '음바쿠'(윈스턴 듀크), '아네카'(미카엘라 코엘), '아요'(플로렌스 카숨바)의 비장한 모습이 시선을 압도한다. 어떠한 위협이 있어도 '와칸다'를 지키겠다는 굳은 결의가 느껴진다.
끝으로 폭발적인 힘으로 '와칸다' 공격의 선두에 나선 '네이머'는 강렬한 존재감을 내뿜는다. 이와 함께 '탈로칸'의 전사 '아투마'(알렉스 리비낼리)와 '나모라'(마벨 카데나)의 신비로운 모습도 흥미로움을 더한다. 지금껏 공개된 적 없는 최강의 적, 과연 이들은 어떤 이유로 '와칸다'를 공격하는 것일지 그리고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블랙팬서2'는 2018년 개봉한 '블랙 팬서'의 두 번째 이야기로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연이어 연출을 맡아 더욱 거대해진 스케일과 액션, 어떤 마블 작품에서도 볼 수 없는 창의적이고 독특한 스타일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전편은 물론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활약한 레티티아 라이트, 다나이 구리라와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에 빛나는 루피타 뇽오가 출연을 앞두며 한층 더 성장한 캐릭터의 면모를 예고, 이와 함께 도미니크 손과 테노크 휴에타가 새로운 캐릭터로 합류해 마블 세계관의 확장을 알리며 흥미로움을 더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