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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측정' 신혜성, 경찰 조사 후 '꾹 눌러쓴 모자'…취재진 질문엔 '묵묵부답'('연중')[종합]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22-10-13 23:27 | 최종수정 2022-10-13 23:27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신화 멤버 신혜성이 음주 측정을 거부하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13일 방송된 KBS2 '연중 플러스'에서는 음주 측정 거부 혐의로 체포된 그룹 신화의 신혜성의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신혜성의 체포 당시 CCTV가 공개됐다. 신혜성이 몰고온 차량은 도로 한복판에서 브레이크와 비상등을 켜고 10분감 정차해 있었고, 출동한 경찰이 바로 음주측정을 하려고 했지만 음주측정을 거부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또 다른 충격적인 사실은 신혜성이 타고 있던 차량은 도난신고가 되어 있었고, 신혜성은 절도 혐의까지 추가가됐다.

이후 신혜성의 소속사는 음식점의 종업원이 차량의 키를 전해줬다고 했지만 음식점 측은 황당해 하며 "뻔한 핑계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소속사는 "가방 안에 키가 있다고 생각했고 근처에 있던 차가 열리자 자신의 차라고 착각했다. 동승한 지인이 부른 대리운전기사와 이동했고 지인을 내려준 후 대리운전을 하지 않고 직접 집으로 향하던 중 잠이 들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사건 당일 경찰서에서 나오는 신혜성의 모습이 포착됐지만 제작진의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자리를 떠났다.

앞서 신혜성은 한 방송에 출연해 "제가 했던 너무나 어리석은 행동 때문에 멤버들을 비롯해 가족들 팬분들 많은 분들께 실망시킨 일이 있다. 너무 후회스럽고 제 인생을 통틀어 제 자신이 이렇게 싫었던 적이 없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결국 경찰은 신혜성이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잠정적 결론 짓고 도로교통법상 음주 측정 거부 등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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