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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돌싱포맨' 김준호가 김지민밖에 모르는 사랑꾼 면모로 분위기를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하지만 탁재훈이 화제를 전환해 "(김준호가) 제주도 우리 집에서 자는데 (김지민) 전화만 오면 '자는 척하고 전화 한 번만'이라고 한다"고 폭로하자 김준호는 "그걸 얘기하면 어떻게 하느냐"고 당황하면서도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느낌을 주고 싶다"며 사랑꾼다운 로맨틱함을 드러냈다.
또한 김준호는 현재 아내와 결혼을 전제로 연애했던 조성하의 러브스토리에 "나도 형님처럼 '결혼을 전제로 사귀자' 미리 얘기할걸"이라고 부러워했다. 이어 선생님과 결혼에 골인한 이원종의 이야기를 듣던 중 이상민에게 "형은 집 있는 여자를 만나야 해"라고 조언하기도. 하지만 이상민이 "넌 집 있어?"라며 발끈하자 "지민이 있잖아, 나한텐 선생님이야"라고 위풍당당한 모습을 자랑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물들였다.
이에 이상민이 "날것을 보여 줘라"고 조언하자 김준호는 "다 안다. 돈도 없고 건강도 없고 힘도 없고"라고 날것 3종 세트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준호의 경제 상황을 듣던 이원종이 "빚과 처분해야 할 주식은 본인이 떠안고 앞으로 버는 돈은 (김지민에게) 다 주겠다고 선언해라"라고 솔루션을 내리자 김준호는 "지민이 선물 사주면 제일 행복한데 돈 없으면 용돈 받아서 다시 사줘?"라고 너스레를 떨어 모두를 '심쿵'하게 했다.
이 밖에도 김준호는 '돌싱마켓' 중고 거래에서 김지민과의 추억이 담긴 수건을 꺼내며 "이걸 쓰면 여러분도 사랑할 수 있다"고 말하는 '김지민 바라기'다운 달달함을 선사해 모두의 질투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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