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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아이즈원 이채연의 홀로서기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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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은 "조급한 마음이 있던 것도 사실이다. 무대가 그리웠고 빨리 무대에 서고 싶었다. 그래도 그 시간 덕분에 이 자리가 더욱 소중해졌고 외적으로 내적으로 좀더 단단하게 내 자신을 케어할 수 있었다. 무대와 앨범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했다. 다른 아이즈원 멤버들보다 솔로 데뷔가 늦어진 것 같아 나도 많이 아쉬웠지만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과 내 자신을 믿고 준비했다. 이렇게 데뷔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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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인 ITZY 채령도 언니의 재데뷔 지원군으로 나섰다. 이채연은 "채령이와는 비밀이 없는 사이다. 앨범 영상, 안무 영상 등 많은 부분을 공유했고 안무 포인트나 콘셉트 등에 대해 구체적인 조언을 해줘서 고마웠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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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은 "그동안 퍼포먼스적인 부분을 많이 보여드렸는데 첫 앨범이라 어떤 모습을 보여드리면 좋을까 고민했다. 이때까지 보여드린 적 없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도전을 해봤다. 보컬 매력을 잘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허시러시'를 타이틀곡으로 선택했다. 300년 동안 고립돼 있던 뱀파이어가 세상에 처음 발을 들일 때의 짜릿한 전율을 노래했다. MZ세대와 뱀파이어의 독특한 조합을 통해 기존의 뱀파이어 이미지보다 키치하면서도 감성적인 모습을 보여드릴 계획이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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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은 "나만의 강점은 퍼포먼스다. 완성된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 파워와 절도, 그루브의 중간지점을 찾아 꽉 찬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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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은 "오래 기다려주신 만큼 다치지 않고 활동하고 싶다. 솔로로 첫 시작이다 보니 도전도 경험도 많이 해보고 싶다. 평소 이미지와 달리 '배드 걸' 역할도 해보고 싶고 아이즈원 활동 당시 코로나19 팬데믹 때문에 팬분들을 많이 만나지 못해 팬미팅과 콘서트도 하고 싶다. 이번 활동 목표는 음원차트 100위 안에 들어서 오래 사랑받는 게 목표다. '깃털 채연'이란 수식어가 있는데 '채널을 넘기지 않고 영상을 스킵하지 않고 무대를 꼭 보게 되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