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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의 추리극장' 안젤라 랜즈베리, 12일 별세...향년 96세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22-10-12 09:26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미드 '제시카의 추리극장'으로 한국에서도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안젤라 랜즈베리(Angela Lansbury)가 12일(이하 한국시각) 사망했다. 향년 96세.

할리우드 매체들에 따르면 랜즈베리의 유족들은 "랜즈베리가 12일 오전 3시 30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자택에서 유명을 달리했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성명서는 "그의 세 자녀와 3명의 손자, 5명의 증손자와 남동생 에드가 랜즈베리가 그의 곁을 지켰다"라고 전했다.

그의 장례식은 17일 가족장으로 열릴 예정이다.

그는 지난 6월 열린 제75회 토니상 시상식에 불참하면서 건강이 악화된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다.

1964년 뮤지컬 배우로 커리어를 시작한 랜즈베리는 각종 TV시리즈에 출연하면서 스타덤에 올랐다. 특히 1984년부터 1996년까지 '제시카의 추리극장(Murder, She Wrote)'에 출연하면서 전세계적인 인기를 모았다. 랜즈베리는 이 작품의 총괄 프로듀서 역할을 하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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