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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 손절설 돌았던 정려원... 공효진♥케빈오 美뉴욕 결혼식은 참석 [SC이슈]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2-10-11 13:49 | 최종수정 2022-10-11 14:01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공효진과 가수 케빈오가 오늘(11일) 뉴욕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특히 배우 정려원과 엄지원이 뉴욕까지 날아가 결혼식에 참석할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이들의 빛나는 우정이 주목받는 이유가 있다.

11일 공효진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측은 "공효진과 케빈오가 이날 오후 미국 뉴욕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전했다.

공효진이 지난 3월 배우 손예진과 현빈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으며 케빈오와의 열애가 공개됐다. 이후 약 6개월 만에 두 사람은 결혼을 발표했다. 케빈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년 전 한 여자를 만났고 시간이 지나며 서로가 서로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 그녀는 저에게 인생 최고의 친구이자 소울메이트가 됐다. 그리고 곧 저는 그녀를 제 아내라고 부르려고 한다"며 결혼소식을 직접 전했다. 이어 "이번 가을에 제가 태어난 곳에서 조용히 결혼식을 올리려 한다.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리려 했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가족들과 어르신들이 계신 곳에서 식을 올리려 한다"고 덧붙였다.


공효진의 결혼식에 '절친'으로 알려진 정려원과 엄지원이 참석한다고 전해져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정려원은 최근 제66회 런던국제영화제에 참석해 영화 '하얀 차를 탄 여자' 일정을 소화했으며, 이후 뉴욕으로 날아가 결혼식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엄지원은 최근 tvN '작은아씨들'의 일정을 마치자마자 뉴욕으로 떠났다.

특히 이들의 뉴욕행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지난 5월 손담비의 결혼식 때문이다. 손담비는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이규혁과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손담비의 결혼식에는 평소 절친으로 알려진 공효진과 정려원 등이 불참에 손절설이 불거졌다. 이들은 어머니까지 동반해 여행을 다닐만큼 절친한 사이로 MBC '나 혼자 산다'에도 함께 출연해 우정을 과시한 바 있다.

이에 논란이 커지자 소속사 측에서는 정려원은 강원도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를 촬영 중이며, 공효진 역시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를 촬영 중으로 스케줄상 불참임을 알려 '손절설'을 일축시켰다. 그럼에도 여전히 이들의 '손절설'에는 의문이 많이 남아 있다.


이런 가운데, 뉴욕에서 열리는 공효진에 참석하는 정려원의 모습에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다. 물론 정려원은 영국 런던 영화제 외에도 19일부터는 미국에서 열리는 제22회 샌디에이고국제영화제에 참석하기도 한다. 이에 스케줄상 참석할 수 있는 상황이긴 하지만, 손담비의 결혼식과 비교되는 것도 사실이다.


한편 미국에서 태어난 케빈 오는 2015년 엠넷 '슈퍼스타K7'에서 우승하면서 이름과 얼굴을 알렸다. 이후 싱글 '연인', '하우 두 아이' 등을 발매하고, JTBC '슈퍼밴드'를 통해 밴드 애프터문을 결성해 활동했다.

1999년 영화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로 데뷔한 공효진은 공감을 이끄는 연기와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국내 대표 여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고맙습니다' '파스타' '최고의 사랑' '주군의 태양' '동백꽃 필 무렵' 등 하는 작품마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흥행 보증 수표'로 불리고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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