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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김용건의 늦둥이 셋째가 김용건을 쏙 ?慧宣年鳴 김수미가 전했다.
김수미는 "내가 어떤 남자를 바꿔줄 테니까 누군지 맞춰보라"고 말했고, 김혜자가 누군지 헤매자 김수미는 "아들 목소리도 모르냐"며 버럭했다.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모자지간으로 나왔던 것을 말하는 것.
이에 김혜자는 김용건과의 오랜만의 통화에 "잘 있었냐. 눈물이 나려고 한다. 너무 반갑다"라며 울먹거렸다.
그러나 김혜자는 "약간 다리가 아프다"라고 거절하는 내색을 보이다가, 갑작스럽게 김용건네 아기 이야기를 꺼냈다. "아기 잘 자라냐. 그게 너무 신기하다. 어머나"라고 하자, 김수미는 "금 한 돈 준비해라. 애기가 지 아빠를 똑 닮았다"라며 아기의 외모까지 언급했다.
김용건은 "앉아만 계셔서 말만 하면 된다. 미용비도 내가 계좌로 하겠다. 청담동에 잘 하는 곳 있다"라고 적극 설득했으나, 김혜자 섭외에 실패한 뒤 이어서 고두심에게 전화를 걸었다.
고두심이 예능, 드라마 출연으로 바쁘다고 하자 김용건은 "시간은 반나절만 내면 된다. 나도 프로그램 4개 찍고 있다. 영화 찍으러 베트남도 가야 한다"며 출연을 부탁했다.
이에 고두심은 "오빠는 더 큰 일 저지르지 말고"라고 김용건의 늦둥이에 대한 언급을 에둘러 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김용건은 77세의 나이에 39세 연하 여자친구와의 사이에서 늦둥이 아들을 얻었다. 슬하에는 늦둥이 외에 두 아들인 배우 하정우, 배우 겸 영화제작자 김영훈이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사진 제공=tvN '회장님네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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