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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66억 건물주에게도 피눈물나던 시절이 있었다.
이날 장성규는 부모님의 전 재산을 주식으로 날렸던 과거를 밝혀 충격을 안겼다.
장성규는 "넉넉하지 않았던 시기에 집안을 일으키고 싶었던 대학생 시절 한창 주식공부를 시작했다"고 운을 뗐다.
장성규는 이 돈으로 코스피와 코스닥에 투자했다. 1%, 2% 수익이 나자 좀 더 공격적으로 해보고 싶은 마음에 선물 거래도 하게 됐다. 그 뒤 투자한 대부분 돈을 잃었다고 한다.
장성규는 "한 달 좀 넘어서 100만 원만 남았다. 엄마한테 어떻게 말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그냥 털어놨다"며 "엄마를 부르고 울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어머니의 반응이 장성규를 더 울게 했다. 장성규의 어머니가 아무 일도 아니라고 되려 위로를 건넨 것. 어머니의 위로와 포옹에 장성규는 더 울음이 났었다며, "어머니에게 더 잘해드려야 한다"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사진 제공=SBS '미운 우리 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