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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휴먼 코미디 영화 '고속도로 가족'(이상문 감독, 영화사 설렘·고고스튜디오 제작)의 주연 라미란이 지금껏 본 적 없는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영선은 우연히 들른 고속도로에서 방문객들에게 2만 원씩 빌리며 살고 있는 고속도로 가족을 만나고 그들에게 손을 내미는 인물로, 마음에 깊은 상처를 지니고 있다. 자연스러운 생활연기의 달인으로 손꼽히는 만큼 라미란은 '고속도로 가족'에서 역시 생활감이 묻어나는 연기를 펼치는 것은 물론, 절제된 감정 연기를 펼칠 것을 예고한다. 특히, 고속도로 가족과 얽히고 예기치 못한 사건을 맞닥뜨리게 되면서 서서히 변화하는 인물의 내면을 섬세한 연기로 선보일 예정이다.
라미란은 '고속도로 가족'에서 전작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이게 된 것에 관해 "처음 '고속도로 가족'의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처음 들어보는 신선한 이야기여서 선택하게 됐다. 어떻게 보면 나에게 필요한 작품이기도 했다"고 전하며 영화에서 만나게 될 새롭고 낯선 라미란의 얼굴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