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공개" 오상진♥김소영, 이름도 비밀이었던 딸+집안 내부 [종합] ('동상이몽2')

김수현 기자

기사입력 2022-10-11 00:37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오상진 김소영 부부가 딸과 집을 최초 공개했다 .

10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국가대표 아나테이너 부부' 오상진, 김소영이 합류했다.

'원조 엄친아'이자 결혼 6년차 오상진이 인사했다. 서장훈은 "지금까지 동상이몽에 이런 커플이 없었다. 대한민국 최고의 대학 연세대 출신 엘리트 부부다"라 소개했다. 서장훈과 동문인 오상진은 "제가 경영학과고 김소영이 사회학과 출신이다"라고 했다. 심지어 오상진은 서장훈과 함께 홍보대사 출신이다"라며 백종원과 오은영 박사도 같이 한다고 알렸다.

전국 성적이 20등, IQ는 148이라는 엄친아 오상진과 그의 짝인 김소영은 연세대 출신에 메인 뉴스 간판앵커 출신인 김소영이었다. 지성과 미모를 다 갖춘 국보급 인재인 김소영은 44명 규모의 회사 CEO이기도 했다.

또 엄마 아빠의 외모와 DNA를 닮은 딸을 최초 공개한다고. 오상진 김소영 부부의 일상이 단독 공개됐다. 새벽 5시에 눈을 뜬 오상진의 집도 최초 공개됐다. 먼지 한 톨 없는 우드톤 주방에 넓은 거실, 화이트돈의 안방 너머에는 오상진 김소영 부부의 보물 1호, 아기자기한 딸의 방과 서점 수준의 부부 서재가 자리했다.





오상진은 눈을 뜨자마자 커피를 내렸다. 그는 "그래서 저는 군대 갔을 때 너무 좋았다. 밤에 불을 꺼주지 않냐. 딱이었다"라며 아침형 인간임을 드러냈다. 실제로 오상진은 9~10시에 잔다고. 반면 김소영은 올빼미형 인간이었다. 오상진은 커피 한 잔과 함께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리고 새벽 6시 오상진 김소영의 딸이 안방으로 달려왔다. 이름도 태명인 '셜록'이로만 알려진 딸 수아는 특히 아빠를 더 닮은 얼굴로 MC들의 귀여움을 독차지 했다. 오상진은 딸을 끌어안고 귀여워 어쩔줄 몰라 했다. 김소영은 "주변에서는 외모랑 표정이 다 아빠 닮았다 하더라"라고 했다. 아침형인간인 것도 똑같았다.

딸 수아는 벌써부터 한글을 읽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영어도 곧잘했다. 오상진은 "자기가 좋아한다"라며 흐뭇해 했다. 이지혜는 "5살 태리는 아직 책을 읽진 못하고 단어를 외운다. 조급해진다. 선생님을 알아봐야겠다"라 했고 오상진은 "수아도 처음엔 외우다가 나중엔 매치해서 읽더라"라고 끄덕였다.


가사분담은 오상진이 많이 한다고. 어린이집에 가기 위해 오상진은 딸의 머리를 묶어주려 했지만 딸은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도망을 다녔고 엄마 김소영 손에서만 얌전해졌다.





새 집에 왔다는 서하얀은 이사를 완료했다고 했다. 얼핏 봐도 집 크기가 작아진 상황, 서하얀은 "집을 빼야될 상황이 여러 매물을 둘러보던 중에 아이들도 캐나다로 유학을 가서 평수를 줄여 왔다"라고 설명했다. 차차네 새 보금자리는 살짝 아담해진 안방과 아이들의 방, 하이라이트는 햇살 맛집 미니 테라스에 있었다.

결혼하고 6년 동안 이사를 7번 했다고. 서하얀은 "7번 다 나 혼자 이사를 했다"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번에도 임창정은 이사 당일에 스케줄이 있어 서하얀 혼자 다 했다.

임창정은 "우리 회사 근처로 이사를 가자"라 했고 서하얀은 "우리 돈이 없다"라 반박했지만 임창정은 "난 집 짓고 싶다. 집 짓는 동안 여관 가서 살아도 좋다"라면서 철 없는 이야기를 했다. 단독 주택에서 사는 것이 임창정의 오랜 꿈이라고. 또 임창정은 집에 자기 공간이 없어서 투덜거렸다. 하다하다 애들 핑계로 이사를 청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캐나다에 있는 준우에게 전화를 걸어 밥을 걱정했다. 임창정은 "이사 와서 엄마가 열심히 짐 정리 중인데 그게 맞는지 대충 뒀다가 이사가는 게 맞냐"라 물었다. 준우는 "아무튼 아빠, 엄마 말이 다 맞다"라며 엄마 편을 들었다.





임창정은 이전 집에 있던 초대형 침대를 사무실에 뒀다고. 임창정은 일주일에 한 번씩 파주 사무실에서 자고 싶다며 같이 가자 했고 서하얀은 "나는 왜 거기 가냐"라고 어이없어 했다.

'화를 낼 줄도 알아야 한다'라는 의사의 말을 들었던 서하얀은 "혼자 자면 무섭다"라는 임창정을 노려보며 화를 꾹 눌러 참았지만 점차 목소리가 좀 높아졌다. 암창정은 거기에 회사로 음식을 싸가지고 오라는 망발을 하기도 했다. 서장훈은 "이게 넷째, 다섯째랑 뭐가 다르냐"며 어이없어 했다. 오상진은 "이건 심리학적으로 얼토당토 않은 요구를 하고 거절 당한 다음 쉬운 요구를 다시 물어보는 빅픽처인 거다"라고 분석했다.

김창옥은 '햄버거 기법'이라며 화법부터 목소리를 크게 내는 훈련도 리드했다. 거기에 서하얀은 임창정을 직접 불러냈다. 서하얀은 "오빠가 나보고 화를 낼 때 큰 소리로 하라고 했지? 앞으로 기대해"라고 싸늘하게 경고했다.

김창옥은 "이런 실존 인물을 처음 본다"라 황당해 했다. 서하얀은 "남편이 사슴눈처럼 천진난만해서 말을 못하겠다"라고 약해졌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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