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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추자현이 진실을 밝혔다.
이에 진화영은 증인석에 앉았다. 그는 "오인주는 750억을 횡령할 동기가 없다"면서 "원상아(엄지원) 관장에게 사람들에게 제가 마음 먹으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여주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원상아 관장은 10년 넘게 저를 통해 막대한 돈을 쌓았다"면서 "문제가 생기면 저에게 뒤집어씌울 계획이었다. 전 어떻게 해야 했을까요? 일을 그만두면 됐을까요? 그러면 전 쥐도새도 모르게 처단됐겠죠. 사람들에게 원상아 범죄를 알릴 수 있었을까요? 전 경찰도 언론도 믿지 않습니다. 똑같이 돌려주고 싶었다. 저 여자에게"라고 말했다.
진화영은 "개인적인 복수계획이며 오인주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못박으며, 20억을 오인주에게 보낸 이유에 대해서는 "오인주가 행복해졌으면 해서요. 누군가에게 돈을 남기게 된다면 주고 싶은 사람이 오인주 밖에 없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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