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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여행의 맛' 더욱 친해진 조동아리와 센 언니들이 시한폭탄급 폭로전을 펼쳤다.
그런가 하면 함께 여행을 하며 더욱 친해진 조동아리와 센 언니들은 그만큼 더 깊이 숨겨져 있던 이야기들을 꺼내며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시한폭탄급 폭로전과 서운함 토크를 이어간 것. 먼저 과거 방송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감자골 4인방(김용만, 김수용, 김국진, 박수홍)의 은퇴 기자회견 비하인드와 지석진의 첫 고백을 김용만이 가로챈 토크가 센 언니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귀를 쫑긋 세우게 했다. 이에 더해 김수용은 "김용만 전 여친이 이름을 바꾸고 나를 만났다"고 폭탄 고백을 했다. 아침 드라마급으로 흥미진진한 비하인드 스토리에 김용만은 "별 이야기를 다한다"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또 이경실은 "박미선이 말 한마디 없이 방송사를 이적해서 서운했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박미선도 이경실에게 상처받았던 점을 말하며 "그 당시 조혜련이 날 곱창집에 데려가 많이 도와줬다"고 밝혔다. 그러자 조혜련은 "어느 날 내가 곱창 집 문을 열었는데 박미선, 송은이 둘이서 곱창을 먹고 있었다. 그래서 상처받고 문을 닫고 나갔다"며 서운했던 과거 이야기를 이어갔다. 오랜 우정의 센 언니들이 오래 묵은 서운함을 푸는 과정이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었다.
또 조동아리와 센 언니들은 강과 바다가 이어지는 탈로포포 리버도 방문했다. 보트를 타고 관람할 수 있는 괌의 정글은 에메랄드 빛 태평양 바다와 또 다른 매력으로 멤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정글 풍경에 감탄하던 이들은 메기 스폿에 도착해 메기와 학꽁치 낚시를 구경하며 신기함을 드러냈다. 50대 중반인 이들은 반세기 만에 처음보는 광경에 아이처럼 흥분하며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또 하나 적립했다.
'여행의 맛'이 담아낸 괌의 아름다운 광경들은 시청자들에게 여행 대리 만족을 진하게 선사했다. 또 조동아리와 센 언니들의 괌 액티비티 체험과 명불허전 예능감이 만나 더 큰 웃음을 낳았다. 이에 앞으로 남아있는 괌 여행기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 개그계를 주름잡는 조동아리와 센 언니들의 케미 폭발 여행기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 TV CHOSUN '여행의 맛'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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