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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6기 광수가 소개팅녀와의 두 번째 만남을 가졌다.
이후 영수는 평소와 달리 분위기 좋은 이태원의 한 루프탑을 찾았다. 여기서 영수가 만난 사람은 다름 아닌 8기 영숙. 영수와 영숙은 '나는 SOLO' 당시 서로에게 호감을 표했던 바, 이날 만남에도 관심이 쏠렸다. 이 자리에서 영수는 솔로나라 이후 영숙에게 재도전 했다며 "다시 한 번 하면 딱 잡고 직진할 것 같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이미 남자친구가 생긴 영숙은 "그때 얘기 했어야지.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못 박았다.
잠시 후 영숙은 솔로인 영수를 위해 친구들을 불렀고, 영수는 한 친구와 단둘이 남아 소개팅에 돌입했다. 소개팅 중 영수는 "과메기 좋아하시면 사드릴 수 있다", "다음엔 둘이서만 만나야 될 것 같다"고 하는 등 은근슬쩍 애프터를 신청했다. 하지만 소개팅녀는 이후 제작진에게 "그냥 좋은 분을 알게 됐다 싶다"며 거절 의사를 밝혔다. 일상으로 돌아온 영수는 소개팅녀에게 문자를 보냈지만 '읽씹'을 당했다. 그럼에도 그는 노래를 부르며 마음을 다잡더니 "훅 털고 일어나야죠. 사랑은 계속 돼야 하니까"라며 굴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줘 3MC의 응원을 받았다.
이후 광수는 분위기가 무르익자 "내년 여름에 갑자기 미국에 가서 살아야 된다면?"이라고 '돌직구' 질문을 날렸다. 이에 MC 가영은 "뭐야? 프러포즈야?"라며 깜짝 놀랐다. 미진씨는 "좋을 것 같은데요"라고 '그린라이트' 답변을 건넸다. 이를 본 MC 데프콘은 "'나솔사계'에서 결혼 커플이 탄생할 것 같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광수는 이후 제작진에게 "내후년에 유학 가는 걸로 거의 정해졌다. 같이 갈 마음이 없다면 물어보지 않았을 것"이라며 한층 깊어진 마음을 내비쳤다. 이를 본 3MC는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진다"며 두 사람의 만남을 응원했다.
한편, SBS PLUS·ENA '나솔사계'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