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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박은빈이 진솔한 토크로 유쾌하고 따뜻한 시간을 선물했다.
꾸준히 연기를 해온 박은빈이지만 사실 배우를 계속하는 것이 무조건 적인 목표였던 것은 아니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은빈은 "현재 시점에서는 한 우물을 판 거 같지만, 저는 꼭 이걸 해야겠다, 이런 적은 없다. 언제든 상처를 받거나 그러면 다른 일을 할 수 있도록 내가 기반을 잘 쌓아나가야겠다라는 생각을 가졌던 것 같다"며 "나에게 맞는 길을 찾고 싶어서 항상 제 안의 소리를 들을 수 있었던 게 꾸준할 수 있었던 비결이었던 것 같다"고 차분하게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어린 시절부터 연기 활동과 학교생활을 병행해 '바른 생활 소녀'로 유명했다는 일화도 공개됐다. 제대로 놀아본 기억이 있냐라는 질문에 워터파크, 사륜구동 오토바이 같은 액티비티 활동도 하고 혼자 노래방도 가봤다 답한 그는 일탈마저 반듯한 모습으로 MC들의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또 아역시절부터 15년간 매니저 역할로 항상 함께한 어머니에게도 "앞으로도 지금까지처럼 저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가장 좋은 인생의 멘토로서 함께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라고 영상편지를 보내며 감정에 북받쳐 또 한 번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한편, 박은빈은 오는 10월 23일 마닐라를 시작으로 방콕, 싱가포르, 도쿄에서 진행되는 첫 아시아 팬미팅 투어 '2022 PARK EUN-BIN Asia Fan Meeting Tour <EUN-BIN NOTE : BINKAN>'을 통해 글로벌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