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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아시아 최고의 영화 축제는 블랙과 화이트의 향연으로 가득 채워졌다.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열렸다. 개막식에 앞서 열린 레드카펫에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 거장과 스타들이 대거 참석해 관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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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한선화는 코르셋 디자인에 프릴을 더한 화이트 오프숄더 드레스로 주목을 받았다.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나타난 한선화는 섹시함과 청순함을 동시에 과시했다. 또다른 화이트 드레스를 입은 전종서는 깊게 파인 가슴 라인으로 숨겨진 섹시함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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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러블리함의 인간화' 김유정은 바스트에 스팽글이 화려하게 장식된 진한 블루톤의 드레스를 매치해 성숙한 매력을 드러냈다. 올해 개막식 사회를 맡은 전여빈은 노출 없는 블랙 드레스로 시크함을 과시했다. 똑단발 헤어스타일까지 완벽한 블랙룩을 선보인 그는 올해 최고의 시크함을 부산영화제 레드카펫에서 선보였다. 한쪽 어깨를 드러낸 머메이드 드레스로 고혹미를 전한 한예리의 드레스 선택도 탁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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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올해 부산영화제는 5일 개막해 14일까지 10일간 부산 일대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개막작은 이란 영화 '바람의 향기'(하디 모하게흐 감독)가, 폐막작은 일본 영화 '한 남자'(이시카와 케이 감독)가 선정됐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