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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더 환상적인 조합이 어디 있을까. 작품 안에서 파트너로 활약을 펼쳤던 남궁민, 김지은이 이제는 서로의 연기 파트너로서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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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 첫 방송된 '천원짜리 변호사'는 수임료는 단돈 천원이지만, 실력은 단연 최고인 변호사 천지훈(남궁민)이 '빽' 없는 의뢰인들을 위해 진심을 다해 싸우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른바 '설득의 고수' 변호사 천지훈으로 분한 남궁민은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에피소드에 자신만의 유쾌함을 더하며 다양한 변주를 뒀다. 김지은은 찬란한 미래를 꿈꾸는 '법조계 금수저'답게 매사에 자신감있는 모습을 드러내며 극 중 백마리의 통통 튀는 매력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케미 맛집이 여기 있었네"라는 시청자들의 평처럼 두 사람의 호흡은 앞으로의 이야기에서 더욱 빛을 발할 전망이다. 연이어 시청자들의 찬사가 쏟아지는 가운데, 과연 두 배우가 작품 후반부에 다다를수록 서로의 든든한 '빽'이라는 사실을 또 한 번 증명해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