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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결혼 8년차 우즈베키스탄인 아내가 "남편의 무시와 폭언에 시달리고 있다"며 오은영 박사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그럼에도 행복한 가정을 꾸리겠다는 욕심은 사치였을까? 결국 아내는 남편의 무시와 폭언에 시달리고 있다며 오은영 박사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현재 무직 상태인 남편은 실컷 자다 일어나서는 아내가 만든 아침밥이 맛이 없다, 이따위로 음식을 만들었냐는 타박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심지어 자기 신세가 이렇게 된 건 모두 아내 탓이라고 비아냥거리기까지... 이어 아이들과 좀 놀아달라는 아내의 요청에 욕설을 쏟아내며 심지어 손가락 욕까지 남발해, 지켜보던 오박사와 MC들을 경악하게 했다. 오은영 박사는 남편의 폭언에 친구 간의 장난스러운 욕과 무시, 분노가 섞인 진짜 욕이 섞여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제결혼 업체를 통해 만난 부부의 특성상 불평등한 권력 구조가 되기 쉽다며, 남편에게 "아내를 정말 사랑하시나요?"라고 대놓고 물었다. 이에 남편은 반반이라는 애매한 답을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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