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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황보라가 임신 준비 때문에 차현우(본명 김영훈)와 혼인신고를 먼저 했다고 밝혔다.
황보라는 "마흔 넘어서는 결혼을 꼭 해야겠다 싶어서 혹시나 해봐서 산부인과에 갔다. 연예인들이 난자 냉동 시술을 많이 하길래 가봤는데 너무 안 좋게 나왔다. 난자 나이가 너무 많다더라. 너무 속상해서 울었다"며 "근데 시험관 등 시술을 하려면 혼인신고가 되어야, 법적인 부부가 되어야 할 수 있다더라"며 혼인신고를 먼저 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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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황보라는 '절친' 김지민, 김준호 커플만 만나면 차현우와 스킨십을 하게 되는 이유를 털어놨다. 그는 "저 커플이 애교가 많다. 준호 선배가 애교가 진짜 많다. 근데 우리는 되게 무뚝뚝하다. 내가 츤데레 스타일을 좋아하긴 하는데 너무 그러니까 우리는 몇십 년 산 부부 같더라"며 "그래서 저 커플만 만나면 나도 뽀뽀해달라고 하는데 그러다가 코로나 걸려서 짜증 났다. 스킨십도 안 하다가 지기 싫어서 상큼해 보이자고 한 건데 했다가 딱 걸렸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보라는 이날 혼인신고의 좋은 점으로 항공사 마일리지를 꼽는 엉뚱한 매력을 뽐냈다. 그는 "혼인신고 하니까 좋은 게 항공사 마일리지를 같이 쓸 수 있더라.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며 "가족 것도 다 쓸 수 있다. 마일리지가 어마어마하게 있다. 그게 제일 좋다"고 자랑했다. 이를 들은 MC 김숙은 "마일리지 말고 좋은 건 없냐"고 물었고, 황보라는 "그게 제일 좋은 거 같다"고 답해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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