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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보, 마약 무혐의 처분에 "달랑 문자하나, 진실이 쉽게 묻히지않길"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2-10-01 17:52 | 최종수정 2022-10-01 17:52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이상보가 마약 투약 혐의를 벗은 심경을 전했다.

1일 이상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달랑 문자하나에 통보로 진실이 쉽게 묻히지않길.. 하나씩 하나씩 수많은 이름모를 분들에 격려와 응원에 힘을 얻어 순리대로 잘 헤쳐나가겠습니다"는 글을 게재했다.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이씨를 수사한 결과 마약을 투약했다고 볼 증거가 없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상보는 지난달 10일 서울 강남 논현동 자택에서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당시 "약에 취한 것으로 보이는 남성이 걸어다닌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상보는 마약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했고, 경찰은 국과수 정밀감정 결과 이상보의 소변과 모발에서 모르핀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간이시약검사로 검출된 향정신성의약품 성분들은 이상보가 우울증으로 병원에서 처방받은 내역에서 확인이 됐다.

한편 이상보는 2006년 드라마 '투명 인간 최장수'로 데뷔했다. 이후 '미스 몬테크리스토', '죽어야 사는 남자', '강철본색', '사생활'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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