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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작곡가 겸 돈스파이크의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출연 배경에 '감형'이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먼저 돈스파이크가 동종전과 3범이지만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것에 대해 윤 변호사는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공개해도 된다는 규정이 없는 이상 개인 정보로 보호되기 때문에 수사기관에서 알려줄 수 없는 부분"이라고 답했다.
이번 논란 후 관심이 쏟아진 또 하나, 돈스파이크가 수년째 고수 중인 민머리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마약 사법들이 머리 깎고 다니는 겨우 많나?"라는 물음에 윤 변호사는 "전문적인 마약 투약 상습 적으로 하는 사람들 중에는 염색을 한다던가 깎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다. 모발 검증이 중요한 증거기 때문에 그런 의도인 건지 모르겠지 관련 사범들 중 머리를 깎는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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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돈스파이크가 채널A '금쪽상담소'에 출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에게 "4개의 자아가 있다. 혹시 자폐가 아닐까 싶다"며 심리적인 문제를 주장한 것에 대해 감경 목적이 아니었냐는 시선이 이어졌던 바. 이에 대해서는 "심신미약은 전문가의 판단이 있어야 법적 감경 사유가 된다. 정신적인 문제가 있다는 정도로는 법적 감경 사유로 보기 어렵다. 다만 정상적으로 이상적인 판단을 할 수 없을 정도의 정신적인 장애가 있을 때, 형량을 정하는데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작량 감경사유라고하는데 이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방송 자료를 관련 자료로 제출할 수 있냐는 물음표엔 "분명히 주장할 수 있는 내용은 된다"고 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26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호텔에서 돈스파이크를 체포했으며 현장에서 필로폰 30g도 발견했다. 돈스파이크는 올해 4월부터 세 차례 걸쳐 강남 호텔 파티룸에서 여성 접객원 두명과 마약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마약류 전과 3회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나, 돈스파이크는 영장실질심사 때 "언제부터 마약을 했느냐"는 최재진 질문에 "최근"이라고 거짓말해 분노를 키웠다. 지난 6월에는 6세 연하의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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