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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웹툰 원작이지만, K-직장인의 현실과 이상을 그린다.
곽동연, 고성희, 배현성, 강민아 등 대세 배우들의 폭발적인 코믹 케미스트리와 백현진, 허정도, 전석찬, 고우리, 백수장, 조정치 등 '마케팅3부' 직원들의 빛나는 활약이 극에 재미를 더했다. 싱크로율 높은 캐스팅으로 K-직장인의 현실과 이상을 재치 있게 풍자할 예정이다.
주인공인 곽동연은 이미 '가우스전자'를 웹툰으로 읽어왔다고. 이에 "'웹툰 아닌가요?'라고 할 정도로 기억하고 있었다. 웹툰 안의 재미있고 매력적인 요소들을 드라마화하면서 십분 잘 살렸다는 생각이 들어 작가님이 대단하게 느껴졌다"며 "연재 시기와 지금의 시대상이 다른데, 많이 반영됐고 이를 현대화시키면서 웹툰의 매력을 반영해주신 것이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웹툰은 짧은 에피소드를 압축해서 매일 연재하셨는데, 웹툰 분량을 드라마로 보여준다는 것이 뿌리만 같은 다른 나무라고 생각해 대본에 집중하려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도 '사랑받은 웹툰'이 지녀야 할 기본 소양인 싱크로율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포스터 공개 이후 예비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졌던 바. 박 감독은 "처음에는 '이게 맞나?' 했다. 근데 진행하면서 연기하고 합을 맞추고, 촬영이 거듭될수록 포스터가 나오고 이들이 웹툰의 캐릭터와 비교됐을 때 그때 완성이 되는 것 같다. 빙의 됐다고 보시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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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희는 "한 93.7% 정도 되는 것 같다. 저도 하이라이트나 예고편이 공개되고 보면서 제 스스로도 저희 친구들만 아는 제 말투나 목소리가 나와서 많이 놀라기는 했다.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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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고성희는 '가우스전자'만이 가지는 재미에 대해 "현실적인 부분과 판타지를 오가는 코믹이 재미있다고 생각한다. 예상치 못한 곳에서 들어오는 코믹이 재미있다. 저희 인물들도 뭔가 '악'을 가진 캐릭터는 없다고 느껴진다. 캐릭터들이 하나하나 사랑이 있고 따뜻함이 있어서 보면서 지긋이 미소가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혀 자신감을 드러냈다.
'가우스전자'는 매주 금요일 오전 8시 seezn(시즌)과 올레tv에서 공개되며 ENA 채널을 통해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