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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마약과의 전쟁이다. 연예계가 잇달은 마약 파문에 흔들리고 있다.
돈스파이크 측은 이에 대해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았지만,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영상을 모두 삭제하고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방송가도 돈스파이크 퇴출 수순을 밟고 있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서민갑부', MBC '호적메이트' 등이 모두 돈스파이크 출연분 재방송 편성 및 VOD 방송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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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에이미는 2014년 졸피뎀 투약 혐의로 벌금형을 받고 강제 출국당한 과거도 잊고 3번째 마약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현재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한 상황이지만, 에이미에게 유리한 상황은 아니다.
'고등래퍼2'로 이름을 알린 윤병호는 7월 인천시 계양구 자택에서 대마초와 필로폰 등을 투약한 혐의로 체포됐다.
또 최근 마약 투약 혐의로 40대 남성 배우가 체포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몇몇 배우들이 용의자 선상에 올라 곤욕을 치르는 일도 발생했다.
이처럼 마약의 손길이 연예계를 뒤덮고 있는 상황이다. 한 관계자는 "생갭다 마약류를 구하는 일이 어렵지 않다고 들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집에만 있는 일이 늘어나면서 각종 어둠의 루트로 마약을 구해 집에서, 혹은 아지트에서 마약을 즐기는 이들이 늘어났고 최근에는 해외 여행길이 열리면서 외국에서 마약을 투약하거나 구매해 들어오는 일도 많아진 걸로 알고 있다. 태국 등에서 대마초 흡연이 합법화 되면서 마약 위험이 더 커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생기고 있다"고 전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