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박민영의 열애설을 향한 의혹들이 이틀 내 퍼지고 있음에도 박민영은 침묵을 지키고 있다.
두 사람의 열애설 이후 등장했던 회사의 이름들과 아티스트컴퍼니가 연관이 있다는 의혹들도 이어졌다. 아티스트컴퍼니의 과거 소속 배우였던 하정우, 그리고 이정재와 정우성 등이 비덴트, 버킷스튜디오와 연관이 있다는 '설'이 등장했다. 두 회사 역시 K씨의 실소유 의혹이 있던 회사다. 과거 두 이정재와 정우성, 그리고 전 소속 배우인 하정우는 각각 2017년 비덴트에 투자한 바 있다. 또 버킷스튜디오가 아티스트컴퍼니의 지분 15%를 보유하고 있는 것 등에 대한 의혹이 불거지며 직접 해명 방식을 선택한 것.
아티스트컴퍼니는 29일 "본사는 소속 배우들이 김재욱 씨가 팬텀엔터테인먼트의 대표를 역임할 당시의 인연으로 김재욱 씨를 아티스트컴퍼니의 대표로 영입했고, 김재욱 씨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아티스트컴퍼니의 대표이사 등으로 재직했다"며 "소속 배우들은 2017년 10월 경 당시 대표로 재직 중이던 김재욱 씨의 권유로 비덴트라는 회사에 단순 투자했었는데, 배우들이 촬영 현장에서 늘 접하는 모니터 장비를 제작하는 회사라는 소개를 받았다. 위 회사가 이후 블록체인 사업에 관여되는 사실에 대하여는 알지 못했고, 2018년 경 투자금 전액을 회수함으로써 더 이상 위 회사와는 아무 관계가 없게 됐다"고 밝혀 선을 그었다.
현재 K씨는 국내 2위 가상화폐거래소인 빗썸의 숨겨진 실소유주라는 의혹을 받는 중이다. 앞서 열애설을 통해 K씨가 휴대폰 단말기를 판매하다 사기 및 사문서 위조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고, 한 금융회사의 우회 대출에 가담했다는 의혹이 전해진 바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