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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 측이 최근 박민영 연인으로 지목된 강 모씨와 관계있다는 의혹에 전면 부인했다.
이정재와 정우성이 강 씨와 관계가 있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고, 아티스트컴퍼니는 이들이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아티스트컴퍼니에 따르면, 이정재와 정우성은 김재욱 전대표가 팬텀엔터테인먼트 대표로 역임할 당시 인연으로, 김재욱 전대표를 아티스트컴퍼니 대표로 영입했고, 김 전대표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아티스트컴퍼니 대표이사 등으로 재직했다.
이후 해당 회사가 블록체인 사업에 관여되는 사실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다며, 2018년 투자금 전액을 회수했기 때문에 더 이상 비덴트와 관계가 없다고 전했다.
아티스트컴퍼니는 김 전대표가 회사를 떠나게 된 배경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기도 했다. 2018년 7월 김 전대표가 회사나 소속 배우들과 상의 없이 아컴스튜디오를 인수한 후, 자신이 소유한 아티스트컴퍼니 지분 15%를 아컴스튜디오에 매각한 후 일방적으로 회사와 소속 배우들에게 통보했다는 것이다.
이 일로 김 전대표는 아티스트컴퍼니를 떠나게 됐고, 이 과정에서 아티스트컴퍼니를 떠올리는 사명 역시 김 전대표가 임의로 지은 것이라고 했다. 현재 변경된 상호는 버킷스튜디오다.
아티스트컴퍼니는 강씨와 그 어떤 관계도 없다고 못을 박았다. "본사나 소속 배우들은 언론을 통하여 강 씨가 비덴트나 버킷스튜디오의 실질 소유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뿐"이라는 아티스트컴퍼니는 "비덴트 및 버킷스튜디오의 그 관계자와는 지금까지 단 한번의 연락이나 접촉도 없었고, 지금 거론되는 강 씨와는 일면식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정재와 정우성이 해당 이슈로 언급되는 것에 유감을 표했다. 아티스트컴퍼니는 "아티스트컴퍼니의 이름이 버킷스튜디오라는 회사의 주식 종목 뉴스에서 자주 언급되는 것을 모니터링 하며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고 했다.
다음은 아티스트컴퍼니 입장 전문.
아티스트컴퍼니와 비덴트, 버킷스튜디오 관련성에 관한 항간의 소문에 관하여 설명 드립니다.
본사는 소속 배우들이 김재욱 씨가 팬텀엔터테인먼트의 대표를 역임할 당시의 인연으로 김재욱 씨를 아티스트컴퍼니의 대표로 영입하였고, 김재욱 씨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아티스트컴퍼니의 대표이사 등으로 재직하였습니다.
소속 배우들은 2017년 10월 경 당시 대표로 재직 중이던 김재욱 씨의 권유로 비덴트라는 회사에 단순 투자했었는데, 배우들이 촬영 현장에서 늘 접하는 모니터 장비를 제작하는 회사라는 소개를 받았었고, 위 회사가 이후 블록체인 사업에 관여되는 사실에 대하여는 알지 못하였고, 2018년 경 투자금 전액을 회수함으로써 더 이상 위 회사와는 아무 관계가 없게 되었습니다.
김재욱 씨는 2018년 7월 27일 경 본사나 소속 배우들과는 전혀 아무 상의 없이 아컴스튜디오(본사와는 전혀 무관한 회사인데, 김재욱 씨가 임의로 위와 같이 사명을 지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변경 후 상호 '버킷스튜디오')를 인수한 후 김재욱 씨 소유의 아티스트컴퍼니 지분 15%를 본인이 경영권을 가지고 있던 위 아컴스튜디오에 매각한 후 이를 일방적으로 본사 및 소속 배우들에게 통보를 하였고, 이로 인하여 김재욱 씨는 아티스트컴퍼니를 떠나게 되었고, 이후 김재욱 씨는 아컴스튜디오의 사명을 버킷스튜디오로 변경하였는데, 아티스트컴퍼니와는 앞서 설명드린 바와 같은 경위로 위 회사가 본사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 것이고 본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 외에 전혀 아무런 교류도 없었고, 전혀 관련이 없는 회사라는 점을 밝힙니다.
본사나 소속 배우들은 언론을 통하여 강모 씨가 비덴트나 버킷스튜디오의 실질 소유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뿐, 비덴트 및 버킷스튜디오의 그 관계자와는 지금까지 단 한번의 연락이나 접촉도 없었고, 지금 거론되는 강모 씨와는 일면식도 없었습니다.
본사는 아티스트컴퍼니의 이름이 버킷스튜디오라는 회사의 주식 종목 뉴스에서 자주 언급되는 것을 모니터링 하며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아티스트컴퍼니는 비덴트나 버킷스튜디오나 김재욱 씨, 강모 씨와는 전혀 아무 관련이 없다는 점을 알려드리오니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