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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윤현수가 청춘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별말 없이 보미를 바라보는 것 같지만 진영의 눈빛에 점점 감정이 스미고 있고 세심히 보미를 챙기고 있었다. 진영은 속으로 놀랐지만 내색없이 툴툴거리면서도 보미를 위해 많은 것에 따라주고 같이 청소까지 해주는 의리를 보이기도. 이어 예전에 재민이를 좋아한 선희의 감정이 여전한지 떠보는 지혜때문에 난색 띤 보미를 위해 "직접 물어보라"고 촌철살인을 남겨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만들어 둘 사이의 진전에 볕이 들기 시작했다. 6화 말미에는 재민과 보미의 다정한 분위기에 "우리 데이트하기로 했다"며 보미의 손을 잡아 일으켜 밖으로 나가버리는 진영의 박력에 모두 놀랐다. 보미도 당황한 듯했지만 함께 따라 나가 앞으로 전개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진영과 보미가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지자 서로에 대해 아는 것이 조금씩 생기며 이전보다 더욱 가까워지고 있어 진영의 감정 변화를 표현하기 위해 윤현수도 많이 고민했다는 후문. 말이 많지 않고 필요한 말만 하기 때문에 시선과 눈빛으로 진영의 변화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는 열연을 펼치며 극에 입체적으로 녹아 든 윤현수의 성장이 이번 작품에서 돋보이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도 윤현수의 매력에 푹 빠진 모양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