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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정일우가 '초고속 재회'를 한 '환생 커플' 권유리와 호흡을 언급했다.
특히 권유리와의 재회는 '환생 커플'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 최근 남녀 주인공의 '재회작'이 쏟아지고는 있지만, 이들처럼 차기작에서 곧바로 재회하는 일은 쉽지 않은 바. 정일우는 이에 대해 "처음에 감독님이 유리 씨를 추천하셨을 때 유리도 마찬가지였단다. 걱정도 됐고, 전작이 잘됐기 때문에. 저도 유리 씨 만났을 때 '세라 캐릭터가 ?窩瀁 좋다'고 했었다. 어쨌든 그런 초시력, 초능력을 가진 캐릭터가 흔하지 않고, 권유리 씨가 평상시에 가진 매력이 이 캐릭터에 충분히 담겨져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저는 이 대본을 읽었을 때 초반에 선우의 매력보다는 돈세라의 매력이 훨씬 많다고 생각했고, 그 부분에서 유리 씨에게 '이 캐릭터는 정말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적극적으로 얘기했다. 너무나도 잘 소화해주고 그래서 너무 고맙고, 수고했다고 해주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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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잡'은 재벌과 탐정 이중생활을 오가는 초재벌 탐정 은선우(정일우)와 푸어우먼 돈세라(권유리)가 만나 펼치는 로맨틱 탐정 수사를 그린 작품으로, 정일우와 권유리가 2020년 작품인 MBN '보쌈'의 성공 이후 곧바로 재회한 작품으로도 인기를 끌었다. 특히 두 사람의 더 깊어진 로맨스가 '보쌈'에 이은 '환생 커플'이라는 별명까지 얻을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고, 이에 힘입어 ENA 채널에서 시청률이 3.2%(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기준)를 넘을 정도로 주목받았다.
한편 정일우는 '굿잡' 이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고속도로 가족'을 통해 관객들을 만나며, 이후 11월 개봉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