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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연인 진아름과 결혼을 발표한 남궁민, 두 사람은 이전에도 여러 방송에서 숨김 없이 애정을 드러내며 진지한 관계임을 암시해왔다.
이어 "인생의 뜻깊은 첫 발을 내딛게 되는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응원과 축복 부탁드리며, 그 마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도록 하겠다"고 마무리 했다. 이외에 남궁민과 진아름의 결혼식 사회는 남궁민과 친한 배우 정문성이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궁민과 진아름은 지난 2015년 남궁민이 연출한 단편영화 '라이트 마이 파이'에서 감독과 출연 배우로 인연을 맺었다. 이후 연인 관계로 발전한 남궁민과 진아름은 2016년 열애설이 불거지자 이를 인정한 후 7년여간 공개 열애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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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2020 S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스토브리그'로 대상을 차지했을 때에도 "너무 오랜 시간 제 옆에서 절 지켜주고 제 옆에 있어주는 우리 사랑하는 아름이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라고 전했다. 지난 2017년 KBS 연기대상에서도 진아름에 대해 "고맙고 사랑한다"라고 공개열애를 해도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언급을 꺼리는 타 연예인 커플과 달리 거침없는 애정을 드러내왔다.
남궁민은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식사하셨어요'에 출연해 결혼과 관련, "적어도 43살에는 가고 싶다"라 밝힌 바 있다. 남궁민은 1978년생으로 올해 나이는 4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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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아름은 지난 2019년 KBS '해피투게더4'에 출연해 누가 먼저 호감을 표시했냐는 질문에 남궁민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남자친구가 있냐, 형제 관계는 어떻게 되냐 등 사적인 질문을 많이 하길래 그때 느꼈던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진아름은 "난 관심이 아예 없었다. 부담스러웠다"며 "계속 애프터 신청을 하더라. 오빠가 솔직하고 돌직구에 순수하더라. 마음의 문을 열게 됐다"고 덧붙였다.
MC들이 "남궁민의 어떤 모습을 보고 마음의 문을 열었냐"고 묻자, 진아름은 "솔직하고 돌직구고 순수하더라. 그래서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진아름은 이어 남궁민의 고백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오빠가 카톡으로 '나는 네가 정말 좋은데, 너 나를 한번만 믿고 만나보지 않겠냐'고 하더라. 그런데 그 때 장난이 치고 싶더라. 그래서 일단 만나서 얘기하자고 하고 '미안하지만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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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하면 진아름은 남자친구 남궁민의 매력에 대해 "악역 이미지가 강했는데 사람이 되게 순둥순둥하고 애교가 되게 많다"고 말했다. 애칭에 대해선 "오빠는 '애기야'라고 부르고, 저는 '허니야'라고 부른다"고 말해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 남궁민과 서로 주고받은 생일 이벤트를 공개하기도 했다. 진아름은 "남궁민이 내가 해 준 생일 이벤트에 눈물을 흘렸다. 이벤트를 위해 친구들까지 총동원했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남궁민은 지난 2002년 SBS 시트콤 '대박가족'으로 데뷔했다. 이후 '금쪽같은 내새끼', '부자의 탄생', '내 마음이 들리니', '냄새를 보는 소녀', '리멤버-아들의 전쟁', '미녀 공심이', '김과장', '닥터 프리즈너', '스토브리그', '검은 태양' 등에 출연하며 명실상푸 연기파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현재 남궁민은 SBS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에 출연 중이다.
진아름은 2008년 모델로 데뷔했으며 영화 '남자사용설명서', '플랑크 상수', '라이트 마이 파이어'에 연기를 펼친 바 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