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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가족들이 자신을 감금시키며 저지른 만행들을 폭로했다.
스피어스는 "나는 내 집 앞에서 4개월 동안 밖에 나갈 수 없었다. 사생활 보호를 위한 문도 없었다. 경호원들은 내가 옷을 갈이 입고 알몸으로 씻는 것까지 다 봤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가족들이 자신이 평소 복용하던 약을 갑자기 끊고 '리튬'을 먹였다고 주장했다. 리튬은 조울증 치료제로 많이 쓰이는 약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피어스는 지난 13년 동안 법정 후견인인 친아버지로부터 성인으로서의 권리를 제약 당했다며 지난해 소송을 통해 자유를 되찾았다. 그는 재판 진행 당시 아버지에 의해 강제 피임을 당해왔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