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요원, 173cm·51kg 프로필 정정 "몸무게 좀 늘렸을 때인 듯? 지금은.."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22-09-27 15:32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이요원이 신체 사이즈를 솔직하게 밝혔다.

26일 이요원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구 유튜브 채널에는 '이런 건 대체 누가 쓰는 거예요? 본격 이요원의 나무위키 읽어보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이요원은 나무위키에 올라온 자신의 프로필을 읽었다. 그는 신체 사이즈가 173cm에 51kg으로 등록된 것에 대해 "내가 운동해서 제일 키가 컸을 때가 173cm였던 거 같다. 그때 말고는 171~172cm를 왔다 갔다 하는 거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51kg은 내가 옛날에는 키 크고 마른 게 너무 창피해서 키도 좀 줄이고, 몸무게는 좀 늘렸을 때인 거 같다"며 "지금은 카메라가 너무 좋아져서 앞에 5가 붙으면 너무 얼굴이 동그랗게 나오기 때문에 웬만하면 몸무게를 앞자리 4로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편인 거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요원은 데뷔 비하인드에 대해 "학창 시절 신문에 무슨 오디션 대회 같은 걸 한다는 광고가 크게 난 걸 보고 무턱대고 키가 크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모델 응모를 했다"며 "그때 당시는 10대 잡지가 완전 핫할 때여서 그런 잡지사에도 사진 보냈는데 거긴 다 떨어지고 오디션은 어떻게 출전해서 (대상 받고) 거꾸로 패션 잡지를 찍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던 이요원은 "드라마에 비해서는 영화 필모가 그렇게 많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래 데뷔작이 영화였기 때문에 진짜 영화배우가 되고 싶었다. 어린 시절 '나는 정말 멋있는 영화배우가 돼야지'라고 생각했다"며 "내가 작품 활동을 한창 열심히 할 때는 그냥 (영화, 드라마 가리지 않고) 다 하고 싶었던 욕심과 열정이 있었던 시기 같다. 그렇게 물 흘러가듯 시간이 지나가다 보니 영화보다는 드라마를 많이 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 이요원은 "과거에는 뮤직비디오도 많이 찍었다. 한창 뮤직비디오 찍었을 때가 우리나라 대중 음악의 황금기였다. 뮤직비디오를 드라마 형식으로 찍는 그때는 진짜 황금기였다. 지금 와서 생각하면 그 뮤직비디오를 찍을 걸 왜 안 한다고 했을까 후회되는 작품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때 씨야 뮤직비디오 찍은 지 얼마 안 됐는데 성시경 뮤직비디오 섭외가 들어왔다. 그때는 무슨 생각이었는지 모르겠는데 또 찍어도 됐을 텐데 '난 지금 막 이 가수의 뮤직비디오를 찍었는데 또 다른 가수 뮤직비디오에 나오는 건 좀 아니지 않나?'라는 생각을 얘기했다더라"며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왜 그랬을까요. 그들은 아무 상관이 없을 텐데. 나중에 그 뮤직비디오 보고 나서 '아 그냥 저거 할걸. 너무 예쁘게 잘 찍었다'라는 아쉬움이 되게 많이 남았다"며 후회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