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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동상이몽2' 서하얀이 제주살이 중 독박육아를 떠올렸다.
서하얀은 "저 말하고 3개월 후에 바로 내려갔다. 넷째 낳고 50일도 안 돼서 갔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서하얀은 "제주로 가기로 한 이유가 일을 좀 안 하려고 한 거지 않냐. 근데 일이 점점 늘어났다. 남들은 주말부부처럼 지냈는데 우리는 거의 월간부부처럼 지낼 때도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하얀은 당시 속마음을 고백했다. 서하얀은 "좀 버거웠던 거 같다. 나도 처음 엄마가 된 거였으니까 너무 힘들었다. 창밖에 비행기 뜨는 거 보면서 울기도 했다. 제주 섬에 갇힌 기분이었다"고 말해 임창정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서하얀은 임창정에게 감동 받았던 일화도 고백했다. 서하얀은 "감동 받았던 게 있다. 제주 날씨 엄청 안 좋아서 선박 끊기고 전기도 끊기려고 할 때 무섭다고 하니까 오빠가 중요한 일을 취소하고 왔다. 비행기 더 끊기면 2~3일은 더 못 보는 거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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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주는 "연애할 때는 다른 사람들과 술을 잘 안 마신다. 남자친구한테만 집중한다. 헤어지고 나니까 내가 술을 참 잘 마신다는 걸 알았다. 2년 반 동안 잊고 살았다. 요즘 6개월 동안 미친 듯이 마시고 다닌다. 제일 좋은 게 테니스치고 한 잔 하는 것"이라며 행복해했다.
이국주는 헤어진 지 6개월 됐다고. "얼마 안 됐다"는 송해나, 이현이의 말에 이국주는 "나는 다른 사람 만날 준비가 다 됐다. 나는 다른 사람을 찾아 다니는 스타일"이라며 "나는 외모가 단점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그걸 알고 온 사람이 편하다. 나는 자만추를 싫어한다. 나를 알고 만나는 자리가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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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나는 "내가 언니를 위해 남자를 한 명 불렀다"고 비장하게 말했지만 이국주는 "너나 가져"라며 시큰둥했다. 그러면서 이국주는 "나는 주우재 씨가 섹시한 거 같다. 나는 마른 남자 좋아한다. 내가 쳤을 때 부러질 거 같은 사람. 아니면 정혁 씨도 괜찮다"며 관심을 가졌다.
2차 자리에는 송해나가 부른 손님이 먼저 술을 마시고 있었다. 송해나가 말한 남자는 개그맨 이상준. 이국주는 "오늘 정말 재미있게 놀고 싶구나"라며 실망했다.
이현이는 "계획이 되어있던 게 아니라 즉흥적으로 해나가 연락을 했다. 근데 상준 오빠가 지방에 촬영이 있었는데 해나 전화를 받고 온 것"이라 밝혀 핑크빛 의심을 불렀다.
이국주는 "해나가 오늘 오빠를 부르면 안 됐다. 이상준은 송해나한테 마음이 조금 남달랐다"고 말했고 이상준은 묘한 미소를 지었다.
이국주는 "라디오에 둘 다 게스트였는데 회식을 하면서 봤다. 다음날 '해나 어떠냐' 물어보면 걔는 사람이 아닌 거 같다더라. 결이 다른 사람 같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상준은 이를 인정하며 "송해나가 누군지 잘 몰랐다. 입고 있는 옷이 사고 싶을 정도로 핏이 너무 예쁘더라"라고 반전 멘트를 날렸다.
송해나는 "그때 DM으로 연락 왔다. 오빠랑 개인적으로 연락한 적이 없는데 한강에서 뛰는 걸 봤다며 연락이 왔다"고 폭로했다. 이에 이상준은 "한강에서 누가 뛰는데 옷이 너무 예쁘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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