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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배다빈이 러브라인 상대역 윤시윤과의 호흡을 자랑했다.
작품에 메인 커플이 세 커플이나 나오는 만큼, 배다빈과 윤시윤의 '케미'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생긴다. "모든 커플들이 각자 서로 고민을 많이 하고 의기투합해서 신들을 입체감 있게 만들려고 했다"는 배다빈은 "커플들이 모였을 때도 어떻게 하면 재밌을까, 글을 더 살릴 수 있을까라는 얘기를 많이 했다"고 했다.
이어 윤시윤에 대해 "그런 대화가 잘 됐고, 서로 의견을 많이 존중해주셨다. 선배가 준비한 것과 제가 준비한 것을 서로 같이 만들면서 10달 동안 훈련을 했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어린 나이에 결혼, 이혼, 재혼, 임신까지 겪었던 인물을 소화하기에 어려움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혼 소송도 처음 해보고, 결혼도 처음 해보고, 결혼 반대도 해보고, 임신도 처음 해봤다. 시윤 선배와 많이 상의하면서, 같이 하는 신들을 만들었다. 또 신동미(심해준 역) 언니와 같이 임신하는 장면도 있었는데, 그 장면뿐만 아니라 모든 신을 어떻게 하면 더 재밌는 에피소드가 될까라고 항상 웃으면서 함께 아이디어를 냈다."
배다빈에게도 '현재는 아름다워' 설정에 대한 질문을 했다. 연인이 없는 상태인데 6개월 안에 결혼에 골인하면 아파트를 준다며 부모님이 제안했을 때, 배다빈은 어떤 선택을 할까. "제 성격상 알아서 할 게라고 할 것 같다. 솔깃한 조건일 수도 있지만, 결혼은 집이 없어도 같이 살만한 사람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6개월 안에 불가능할 것 같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