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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배다빈이 친동생 베리베리 호영과 뜻밖의 열애설에 휘말린 사건을 언급했다.
첫 주연작을 맡게 된 만큼, 걱정과 고민이 깊었던 누나 배다빈에게 힘을 실어줬다고. "제가 많이 고민하고 준비하는 사람이다 보니 동생이 걱정을 많이 해줬다. 힘이 들지는 않은지, 마음은 괜찮은지 살펴봐줬다."
통상적인 '현실 남매'와 다르게 우애가 깊다며 자랑하기도 했다. 배다빈은 "동생이랑 평소에 시간이 나면 같이 영화도 많이 보고 게임도 많이 한다"고 말했다.
동생과 함께 연예계 활동을 하는 만큼, 부모님의 자부심도 대단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어머니는 자식들이 부담을 가질까 봐 몰래 모니터해 주신다고. "엄마가 모니터를 몰래 하신다. 제 드라마도 그렇고, 동생 무대 보는 것도 얘기를 잘 안하신다. 동생들 통해서 들으면, 엄마도 지인들의 연락받으시면 기분 좋아하신다더라."
가족들이 많은 만큼, 이번 가족극을 하는데 도움이 됐다는 배다빈이다. "보통 외동도 많은데, 저는 오빠도 남동생도 여동생도 엄마 아빠도 할머니도 다 계신다. 주말극에서 다양한 인물 관계가 그려지는 것이 중요한데, 어렸을 때부터 가족들과 많이 있다 보니 이번에 작품 세팅하고 들어갈 때 관계성 같은 데에 큰 도움이 됐다."
지난 18일 종영한 KBS2 주말극 '현재는 아름다워'는 이가네 삼 형제가 집안 어른들이 내건 아파트를 차지하기 위해 짝을 찾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배다빈은 혼인무효 소송을 통해 만난 이혼 전문 변호사 이현재(윤시윤)과 러브라인을 그리는 현미래 역할을 맡았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