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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라미란(47)이 "코로나19 시작부터 엔데믹까지 함께하게 된 작품, 나름 선방했다"고 말했다.
이어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안 받았다면 속편 이야기를 안 했을텐데 너무 정신이 없어서 주상숙처럼 말이 똥처럼 나왔다. 놀림받았다. 내 소울메이트 김숙도 청룡영화상 수상 소감을 듣더니 '희극인도 안하는 '배꼽도둑' 소감을 어떻게 할 수 있냐'고 하더라"며 "어쨌건 다시 극장에 올 수 있는 시기에 '정직한 후보2'로 인사를 할 수 있어 기뻤다"고 덧붙였다.
'정직한 후보2'는 '진실의 주둥이' 주상숙이 정계 복귀를 꿈꾸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를 그린 작품이다. 라미란, 김무열, 윤경호, 서현우, 박진주, 윤두준 등이 출연하고 전편을 연출한 장유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8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