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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아파트 4채, 건물 1채의 재력도 '무쓸모'인가?
이날 정숙은 영철과의 대화에서 상철이 화난 이유가 자신의 '하이 텐션'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정숙과 랜덤 데이트를 하게 된 영철은 "(상철님이) 정숙 누님의 텐션 부분 때문에 태도가 변한 것 같다"며 "현장에서 분위기를 띄우는 건 도움이 안 되는 것 같다"고 조언했다. 정숙은 그제서야 상철이 돌변한 이유를 깨닫고 "생각이 많아지네"라며 속상해했다.
또 "영수님은 순수하고 다정다감한데 상철님은 남성스럽고 날 리드하는 느낌이다"고 말했다. 여자 출연자들이 "두 분 다 잘 어울린다. 상철님한테 가면 여성스러워지고, 영수님에게 가면 공주 대접을 받을 것 같다"고 하자, 정숙은 "솔직히 영수님은 남자로서의 매력은 조금 없다. 자상하고 가정적인 한마디로 결혼 상대고 상철님은 연애 상대 같다"며 상철에 대한 호감을 표현했었다.
그런데 정작 상철의 태도가 돌변하면서 그간 혼란을 겪었던 것.
이날 현숙과 랜덤 데이트를 하게 된 상철은 속내를 널어놨는데, 정숙에 대해 직진이 아니라고 말하며 현숙에게 "(현숙이) 내 원픽이었다. 그런데 자기소개에서 나이, 자녀, 장거리 연애에서 커트 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정숙은 상철이 전날 화난 이유가 영수와의 대화로 인한 질투라고 추측한 상황. 이에 상철은 "전혀 아니다. 기분이 나빴던 이유는 다른 이유가 있었다"면서 분위기를 주도하는 (잘난 척하는) 맏언니 특유의 성격이 싫었다고 털어놨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