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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모태범이 임사랑을 두고 '놓쳐선 안 될 여자'라고 표현했다.
잠시 후 모태범은 임사랑에게 기습 키스(?)를 감행해 모두의 심장 박동수를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또한 그는 절친 박태환을 초대해 임사랑에게 소개해주는 깜짝 이벤트를 마련했다. 박태환은 처음에는 "나를 왜 불렀어?!"라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찌커플'과 깊은 대화로 나아갔다. 특히 박태환이 전설의 '차박 데이트 고백'을 언급하자, 모태범은 "그때부터 내가 변하기 시작했지. 태환아, 나 행복하다!"라고 외치며 사랑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또한 임사랑은 박태환에게 "둘이 있을 때 태범 오빠가 제 얘기 많이 해요?"라고 평소 궁금했던 질문을 던졌다. 이에 박태환은 "태범이가 사랑씨를 마음에 두고 있는 것 같다"면서도, "태범이는 차갑고 어려운 남자"라고 귀띔했다. 하지만 이를 들은 임사랑은 "저한텐 너무 뜨거운 남자예요"라고 말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이후 박태환은 '찌커플'에게 비치타월과 커플 수영복을 선물한 뒤, 커플사진까지 찍어주며 두 사람의 100일을 축하해줬다.
이후 모두 한자리에 모인 이들은 이승철이 만든 홍게버거, 홍게라면을 맛있게 흡입했다. 이때 태희X태은이는 박태환의 단점을 묻자 "술을 너무 많이 마셔요"라고 폭로했지만, 이내 "삼촌이 수영장을 지어서 놀게 해줬을 때 고마웠다"며 레벨이 다른 박태환의 이벤트를 언급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신봉선은 '7세 연하' 썸남 김희현씨와 한강공원 데이트를 즐겼다. 이때 신봉선은 "방송 후 주변에서 뭐라고 해?"라고 돌직구 질문을 던졌고, 김희현씨는 "잘 돼가냐고 묻는다"며 웃었다. 이에 신봉선은 "어머니는 뭐라고 하셔?"라고 재차 물었고, 김희현씨는 "'아들이 괜찮다고 하면 괜찮은 거지'라고 하셨다"며 자신의 마음을 에둘러 표현해 신봉선을 '부끄부끄' 모드로 만들었다. 그러던 중 김희현씨는 신봉선의 입에 묻은 치킨을 살짝 닦아주는가 하면 "계속 누나라고 부르는 거 괜찮아요?"라고 물은 뒤, '썬님'이라는 호칭을 지어줬다. 이에 신봉선은 "나의 햇님이 되어 줄래?"라고 호응, 로맨틱 티키타카를 폭발시켰다.
잠시 후 두 사람은 커플 셀카를 찍으며 박력 넘치는 스킨십을 작렬해 모두의 '입틀막'을 유발했다. 또한 떠오르는 커플템 '튜브스터'에도 함께 탑승했다. 여기서 신봉선은 "나랑 있으면 즐거워?"라고 묻는가 하면, "나는 돌려서 얘기하면 못 알아들어. 네 마음을 잘 모르겠어"라고 직진했다. 이에 김희현씨는 "연락을 하고 지내서인지 첫 만남 때보다 편하다. 다음엔 해질 때쯤 와서 치맥이나 와인 어때요?"라며 애프터를 기약해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