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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후보' 프라임킹즈의 탈락에 온라인 '발칵'…팬들 "만장일치는 최소 아니지 않냐" 강력 반발('스맨파')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22-09-21 07:41 | 최종수정 2022-09-21 07:41


사진 제공=Mnet '스트릿 맨 파이터'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프라임킹즈가 탈락, 온라인이 뒤집어졌다.

20일 오후 방송된 Mnet 예능 프로그램 '스트릿 맨 파이터'에서는 네 팀이 탈락 위기에 내몰렸다. 뱅크투브라더스, 위댐보이즈, 프라임킹즈, YGX가 탈락 후보에 이름을 올린 것.

이중 결국 네 크루 중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뱅크투브라더스와 7위 크루 프라임킹즈가 탈락을 걸고 배틀을 치르게 됐다.

긴장감이 감돈 가운데 뱅크투브라더스, 프라임킹즈가 탈락 배틀을 준비했다. 프라임킹즈는 "칼춤 추겠다"라며 "우리를 위한 날이니까 놀자. 절대 질 수 없다"라고 다짐했다. 뱅크투브라더스 역시 "후회 없이 모든 걸 다 쏟아내고 가겠다"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양팀은 자신감도 넘쳤는데, 프라임킹즈 트릭스는 "그동안 수많은 배틀을 나갔고, 그냥 우리가 이겼다고 생각한다. 자신 있다"라고 말했다. 뱅크투브라더스 필독도 "역사를 쓸 거다. 물론 지지도 않을 것"이라고 큰소리 쳤다.

첫 탈락 배틀은 일대일 에이스 배틀부터 듀엣 배틀, 리더 배틀, 단체 배틀, 루키 배틀까지 진행되며 3승을 먼저 가져간 팀이 살아남을 수 있었다.

이중 자존심을 건 리더 배틀에 이목이 집중됐다.

제이락과 트릭스가 만났는데, 트릭스는 "왜 내가 동양인 챔피언인지 보여주겠다"라며 놀라운 크럼핑을 보여줬다.


그러나 트릭스에 맞선 제이락은 센스 있는 움직임을 보여줬고, 파이트 저지 3인은 모두 재대결을 요구했다.

결과에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그러나 반전의 심사표가 나왔다. 승리를 자신했던 트릭스의 충격적인 패배였다.

이에 이어지는 대결 속 2 대 2 동점 상황에서 마지막 루키 배틀이 시작됐다. 압박감 속에 고프, 교영주니어가 맞붙었다. 고프는 독특한 무브로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교영주니어는 엄청난 파워를 보여줬으나, 파이트 저지 3인 모두가 고프의 손을 들어줬다.

은혁은 "이걸 결정하기 너무 쉽지 않았다"라며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으나, 현재 온라인 게시판은 의외의 결과에 댓글이 폭주하고 있다. 특히 프라임킹즈 팬들은 "만장일치는 최소 아니지 않냐"며 강하게 반발을 하고 있다.

한편 끝내 눈물을 흘린 트릭스는 "너무 행복한 시간 보냈다, 감사하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네며 이날 방송에서 퇴장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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