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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재도 남궁민도 코로나19 앞에 발목이 잡혔다.
같은 날 남궁민도 코로나19에 확진되며 이날로 예정됐던 SBS '천원짜리 변호사'의 제작발표회를 부득이하게 취소했다.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는 "20일 오전 경미한 몸살 증상을 느꼈으며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자택에서 자가진단 키트를 실시해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 이에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신속항원검사를 받았으며 최종 양성을 확진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남궁민도 제작발표회와 라디오 생방송 출연 등을 취소한 상태다. 소속사 측은 이에 대한 사과의 말도 함께 전했다. 소속사는 "제작발표회를 기다려주신 많은 분들과 스태프, 동료 배우 분들께 심려와 함께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 현재 남궁민은 자택에서 머물며 휴식 중에 있으며, 가벼운 몸살 증상 외 특별한 이상 증상은 없다"고 설명했다.
최근 방송가는 계속해서 들려오는 확진 소식으로 경고등이 켜지고 있다. 앞서 최시원과 강기영 등 배우들이 확진 소식을 전했고, 특히 강기영은 코로나19로 인해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포상휴가 일정을 함께하지 못하는 등 발목이 잡혔다. 뿐만 아니라 지난달 음악 프로그램 등은 가수들의 줄이은 확진으로 해제됐던 '함성 금지'가 다시 부활하기도 했다. 짧은 활동을 예고했었던 소녀시대의 멤버 서현도 코로나19로 인해 완전체 활동을 미뤄야 했고, 써니도 시구, 시타가 예정돼 있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되는 등의 사태가 빈번히 발생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