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놈 사고쳤다" 57세에 할머니 된 이경실, 손보승 혼전임신 언급 ('호적메이트')[SC리뷰]

이게은 기자

기사입력 2022-09-21 00:32 | 최종수정 2022-09-21 06:50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개그맨 이경실이 아들 배우 손보승의 득남을 언급, 할머니가 된 심경을 밝혔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호적메이트'에는 개그맨 이경규의 생일 파티 현장이 전파를 탔다.

이날 딘딘은 이예림을 빤히 보더니 "정말.. 잘 됐다"라며 감탄했다. 지난 방송에서 이예림이 코 성형 사실을 고백했기 때문. 김정은은 "병원 어딘지 좀.."이라고 한술 더 떠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공개된 이경규의 일상. 이예림은 이경규의 63번째 생일을 맞아 이경규를 근사한 레스토랑으로 안내했다. 이경규는 "내 생일에 사람들 다 부르면 엄청나지. 여기가 꽉 찰 거다. 아빠가 만나는 사람들은 정계, 재계, 스포츠계, 연예계 등 많다. 다 부르지 않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수는 조용필 선배님, 골프는 최경주나 박세리, 축구선수는 손흥민, 영화배우는 최민식과 친하다"며 으쓱했다. 스튜디오에서 최민식과의 인맥을 의아해하자 "저의 대학교 2년 후배인데 대학시절 제 수발을 들었다. 지금도 연락하고 지낸다"고 부연했다.


이어 이경규는 "내가 전화하면 무조건 나온다"며 친구들을 즉석에서 초대, 우정을 확인하는 과거 화제의 프로그램 '보고 싶다 친구야'를 소환했다. 이경규는 이윤석, 조혜련, 이경실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모두 받지 않아 한껏 당황했다. 이에 이예림은 "며칠 전에 사교성 테스트를 했는데 100점 만점에 11점이 나왔다. 아빠를 닮은 것 같다"며 웃었다.

잠시 후 이윤석, 이경실 등에게 다시 전화가 걸려왔고 이경규는 식사를 하자며 장소와 시간을 알려줬다. 콜백에 조금 마음을 놓은 이경규는 여유롭게 이승엽, 최경주, 이덕화, 유재석 등에게도 전화를 걸었다. 첫 번째 손님 이윤석에 이어 이경실, 이수근, 장도연 등이 등장해 분위기를 밝혔다. 이경규가 이경실에게 "손주를 뒀다고 들었다"고 묻자 이경실은 "우리 아들놈이 사고 쳐서 본의 아니게..."라며 얼버무렸다. 손보승은 지난해 12월 여자친구의 혼전임신 사실을 알리며 결혼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고, 지난 4월 23세 나이에 아빠가 됐다.

한편 이날 이경규를 찾아온 또 다른 손님들과 뒤이은 생일파티 현장은 다음주에 공개될 예정이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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