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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유리, 연기 만개로 '굿잡'..장르불문 한계없는 '로코의 정석'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2-09-21 12:24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소녀시대 겸 배우 권유리의 연기가 만개했다.

권유리는 ENA 수목드라마 '굿잡'(김정애 권희경 극본, 강민구 김성진 연출)에서 초시력 능력자 '돈세라' 역을 맡아 끊임없는 연기 변주로 드라마의 완성도를 제대로 높이고 있다.

먼저 권유리는 은선우(정일우)에게 탐정 조수로 임명되어 여러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수많은 인물들로 변장, 배우, 비서, 고등학생, 청소부 등 각양각색의 분장을 완벽 소화하며 몸을 사라지 않는 코믹 연기로 폭소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더불어 권유리는 '프로 N잡러'다운 센스와 적응력, 순발력으로 갖가지 위기 상황을 기회로 반전시키고, 당찬 면모로 이를 타파하는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들에게 통쾌함까지 선사하고 있다.

여기에 권유리는 은선우와 티격태격하면서도 알콩달콩하게 감정을 키워가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고, 서로의 아픔을 보듬어 주는 깊이 있는 로맨스를 섬세하게 표현해 '로코의 정석' 그 자체라는 평을 얻고 있다.

이처럼 권유리는 인물의 서사를 탄탄하게 만드는 입체적인 열연을 통해 자신이 연기하는 '돈세라'를 모든 매력이 총집합한 독보적인 캐릭터로 그려냈다. 그동안 '피고인', '보쌈',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통해 한계가 없는 연기를 보여줬던 권유리는 장르 불문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하며 마지막까지 펼칠 활약을 기대케 만들고 있다.

한편, 권유리의 다채로움을 엿볼 수 있는 '굿잡'은 재벌 탐정과 초시력 능력자의 공조 수사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ENA 채널에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되며, ENA DRAMA, 올레tv, seezn(시즌)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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