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X금잔디, 힐러 남매…"손님에게 화풀이 당한적 있어" 고백('오케이오케이')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2-09-21 09:00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방송인 정호영과 트로트 가수 금잔디가 진심 어린 위로를 전했다.

20일 오후 11시 방송된 KBS2 '오케이 오케이'에서 정호영과 금잔디는 '오케이 힐러'로 등장했다. 이들은 다양한 소상공인들을 만나 친근한 소통에 나서는 한편, 오은영 박사와 양세형과 더불어 프로그램의 활력을 더하는 리액션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등장과 동시에 오이무침과 등뼈 먹방을 선보인 정호영은 특별한 인연을 가진 첫 고민 의뢰인을 만났다. 정호영은 홀로 어려움을 겪던 도중 폐업을 결정했다는 첫 고민에 "어떻게든 막아야한다"라는 의지를 보였으며 의뢰인의 상처가 된 손님의 폭언 고백에 자신의 경험을 고백했다.

정호영은 "손님에게 화풀이를 당한 적 있다, 어깨를 세게 밀치며 이렇게해도 너가 안 망할 것 같느냐 등을 들었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가게 운영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이러한 상인들이 겪는 어려움 속 함께 나아갈 방법을 고민하는 진심어린 모습을 보였다.

평소 예능감 넘치는 모습이 아닌 진중함으로 조언을 건넨 정호영은 각양각색의 고민들에 자신만의 노하우를 모두 전달하는 모습을 보였고, 그 역시 가게 운영에 있어 보이지 않는 노력을 진행하고 있음을 밝혀 감탄을 짓게 했다.

이러한 정호영의 활약 못지않게 금잔디는 시청자들의 군침을 자극하는 먹방을 선보인 것은 물론, 뛰어난 공감 능력을 통해 고민하는 상인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금잔디는 오은영 박사를 향해 소녀같은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미소를 이끌어냈다.

특히 금잔디는 처음 만남을 가지는 소상공인들과 서스럼없는 상황극을 진행해 어려운 분위기 속 웃음을 안겼고 '여러분' 등의 노래 위로를 선사하며 감동과 여운을 남겼다.

이처럼 정호영의 조언과 금잔디의 한소절 노래의 위로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진심이 전해지듯 시청자들에게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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